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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당이다.
무당 혜정
2017. 2. 28. 17:49
안녕하세요. 저는 혜정이라는 법명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 무당 입니다.
신내림을 받은 3년정도 되는 아직 애동이라고 불리어지는 무당 입니다.
신내림이라는 증상은 있었지만, 내림굿으로 무당이 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과거 우리 조상님들 또한 신내림이라는 증상으로 무당이 되신것이지 내림굿으로 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내림굿"과 "신굿"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신을 내리면 그사람이 신과 같은 동급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무당은 신내림이라는 증상으로 신을 모시고, 섬기는 것인거지 신을 부리거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당을 비는사람인 기자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무당은 비는것으로 시작해서 비는것으로 끝이납니다.
제대로 빌기 위하여 자신의 몸과 정신을 풀고 닦으면서 나아가는 존재라 여깁니다.
현재 무분별한 내림굿으로 피해를 많이 보는 것이 현재 무속계의 현주소 입니다.
그렇기에 내림굿을 반대 합니다. 신굿도 반대 합니다.
무당은 성무과정이라는 것을 통하여 무당으로 성장,발전을 하는 것인거지 내림굿으로 성장,발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무당이면서 성무수업을 받고 있으며 무속을 좀더 일반인들이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자 무속의
민낯을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