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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가물(신까물)이란.
    무속 이야기 2017. 3. 29. 10:28



    무속에서 흔히 신가물(신까물)이라는 단어를 사용을 많이 하며 내림굿을 통해서 가리를 해야한다고들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이러한 신가물이란 단어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전에 신끼라는 단어를 좀더 알아야 합니다. 신끼는 신이오신 현상이 아리고 신경의 옛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정신!!이라고 할때의 신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비슷한 이야기로 스포츠정신이 있겠죠.


    그렇기에 이러한 끼라고 불리는 것은 정신의 끼(기가 강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사람이 정신이 바로서야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도 오시던지 마시던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신의 뜻을 바로 알아차릴려면 그만큼 사람의 정신이 먼저 바로 서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가물(까물)이란말의 뜻도 가물이라는 단어는 보일랑 말랑하는 상태이거나 꺼질 듯 말듯 하다라는 뜻으로서

    가능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시말해 신가물이란 말은 조짐 또는 징조로 해석이 됩니다.

    이러한 의미는 가능성을 이야기를 하는 것인거지, 신가물이라고 해서 다 신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은 누가 내려주시는 것이 아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신가물은 두가지 방향에서 옵니다.

    1. 조상들이 자손들을 위해서 신통력을 배워서 준비를 하는 것

    2. 자손들 중에서 영적인 촉이 가장 민감한 자손이 조상신을 매개로 신을 모시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신가물이란 단어는 신내림에 대한 조짐과 징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는 신명이 필요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신을 받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속에서 말하는 천신제자든 옥황상제든 최종적으로 제자의 몸에 신끼가 닿는 것은 조상님을 통해서 닿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조상님이 신통력을 배워오지 않는 이상은 신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흔히 내림굿이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는데 이것은 받지 말아야할 사람이 받아서 그러한 것입니다.

    이세상 그 어떠한 무당도 신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또한 내릴 신을 못내리게 할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잘못된 내림굿이란 없습니다.

    신내림을 받아야할 사람이라면 내림굿을 엉망진창으로 하여도 제대로 신이 내리며, 반대로 아무리 신력이 출중한 무당이라 해도 안내릴 신을 내리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신이 무슨 똥개도 아니고 오라고 해서 오고, 가라고 해서 가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신은 인간의 오감과 의식을 벗어난 존재로서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조상님 또는 신령님을 매개체로 해서 통역을 하는 것 입니다.


    진짜 신이라면 인간의 문제를 인간이 원하는 방식으로 절대절대 풀어내 주시지도 않습니다.

    진짜 신이라면 인간이 서로 돕고 서로 선하게 풀리는 길을 신의 입장에서 풀어주시지 인간이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주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직 무당만이 신께 간곡히 현재 어려운 사람의 입장을 잘 고해서 신의 마음을 움직일때 신이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단지 신의 마음에 그 기도가 닿았을 때 말이지요...

    이또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실것이란 보장도 없다라는 것을 알아야 점집가서 낚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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