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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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마다 느끼는 신령은 다 다르다.무속 이야기 2020. 4. 21. 08:47
왜냐하면 조상님이 합의를 받아서 오시기 때문이다. 무당마다 느끼는 신령님에 대한 체험은 다 다르다. 물론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있다. 가령 밝은 빛을 보는 것이 한 예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조상님이 신령님과 합의를 하시고 그 증거로 '명패'를 받아오시는 것이기에 무당마다 신령님에 대한 체험은 다 다르다. 그렇기에 지리산에 가서 기도를 한다고 해도 어떤 무당은 산신을 느낄 것이요 어떤 무당은 할아버지를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식당에 갔다고 생각을 해보자. 같은 음식이 나왔는데 A라는 사람은 음식이 짜다고 할 것이고 B라는 사람은 맞이 싱겁다고 할 것이다. 그럼 이 둘 중 누구의 말이 맞는가? 둘 다 맞는 말이다. 개개인에 취향과 살아오면서 학습 또는 습관화 된 맛의 느낌이 다를 뿐인 것이다. 무당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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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靈)이란 무엇인가.무속 이야기 2017. 7. 31. 10:53
령이란 말은 어떠한 존재존적 실체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보여주고 짚어주신 것이 조상이고, 할아버지 이고, 태아이고, 부처님이고, 예수님을 보여주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존재하는 실체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망상에 사로 잡히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는 것입니다.령이란 영묘할 령(靈)입니다. 그렇기에 영묘하게 또는 신비롭게 묘하게 작동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령이란 존재하는 어떠한 실체가 아니며 어떠한 것에 대한 결과론적인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점사를 볼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였다고 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명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령으로 보인다라는 것입니다.네 바로 상징으로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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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서의 최고의 적은?무속 이야기 2017. 3. 16. 15:24
신당에서 최고의 적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무당 자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라고 어느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무당이 가는길도 멀고도 먼 여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각자 무당이 되신 이유야 여러가지 일터이지만, 무당이 된 마음가짐은 다들 비슷했을 것이라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만이 사람을 구원한다 여깁니다. 무당도 사람입니다. 사람인 무당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 여깁니다. 삶이란 사람의 준말이라고 여긴다고 유동식 교수님이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삶이란 사람의 준말이므로 한사람의 구겨진 삶을 펴게 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이러한 것에 한국 전통 민간신앙인 무속으로서의 사람들을 펴게 해주는 사람인 무당도 멋지다 여깁니다. 무당은 영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