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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靈)이란 무엇인가.무속 이야기 2017. 7. 31. 10:53
령이란 말은 어떠한 존재존적 실체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보여주고 짚어주신 것이 조상이고, 할아버지 이고, 태아이고, 부처님이고, 예수님을 보여주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존재하는 실체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망상에 사로 잡히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는 것입니다.령이란 영묘할 령(靈)입니다. 그렇기에 영묘하게 또는 신비롭게 묘하게 작동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령이란 존재하는 어떠한 실체가 아니며 어떠한 것에 대한 결과론적인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점사를 볼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였다고 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명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령으로 보인다라는 것입니다.네 바로 상징으로서 보여주는 것이지 이것이 살아 있는 실체론적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은 그사람의 모습에서 이러한 모습을 찾아낸 것인거고, 이러한 것을 바로 영적인 능력을 통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치유방안을 모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한을 풀어 들여야 한다라는 것은 그 말 자체로 그 한을 풀어 들여야 한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氣)로서 존재하는 것을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상징으로 읽어드린 것에 불과 합니다. 이러한 기가 날뛰면 좋지 않으므로 어떠한 리추얼을 통해서 기를 다스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례등의 리추얼적 의식은 신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제례의식 자체가 신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존재존적 실체론적 신을 모시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기에 미혹한 마음에 빠져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굿이라는 것도 사람의 예절과 안정을 위한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은 돌아가신 사람에 대한 예절을 갖추는 일과 남겨진 사람들의 의식과 심리를 안정화 시키는 의미로서의 굿으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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