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님명패
-
명패에 대한 착각!!카테고리 없음 2020. 4. 6. 15:14
명패는 단지 도구에 불구할 뿐이다. 무속에서 내림굿이나 신내림, 가림굿에서 대부분 나오는 이야기가 조상님이 어떤 명패를 가지고 왔느냐를 묻는다. 옆에서 신엄마, 아빠가 어떤 명패를 가지고 오셨냐고 물어보라고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신부모가 옆에서 어떤 명패를 가지고 오셨냐고 물어본다. 이것이 잘못 된 것 보다는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명패에 대한 오해이다.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명패"를 받아오시는 건 무당의 조상님이 "명패"를 받아 오신다. 명패를 받아온다는 말은 조상님이 신령님에 "합의"를 받아서 그 증거로 "명패"를 받아온다는 것이다. 춘향전에서 암행어사 출도요~~ 하면서 암행어사의 명패를 내미는 장면은 누구나 다 기억을 할 것이다. 이 명패로 암행어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