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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과 정신분열...
    무속 이야기 2017. 3. 3. 16:13



    먼저 사진을 보세요. 사진을 보시면 좌측 상단부터 시작을 하여 순차적으로 그림이 서서히 바뀌어 간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정신분열의 증상인 것입니다. 물론 천재화가라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류의 시작이 바로 이러한 정신병으로 시작되었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정신분열증의 증상으로는 심할때는 사람을 죽이거나, 또는 자기자신을 자해를 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죽일려고 하는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을 말합니다. 
    정신분열이라는 말은 정신과 분열의 합성어 입니다. 
    정신은 생각,몸이라는 것이고 분열은 이러한 사고가 현실을 이탈하여 혼란되고 비논리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말입니다.
    즉 한사람이 두가지의 생각(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다중인격이라는 이름으로서요...

    다만 이것이 깊이가 미약하냐, 깊냐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은 없는 것을 보거나, 남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거나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선하게 쓰면 잡귀,원귀를 보내거나, 병을 고쳐주는 일을하며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는 바로 무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지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마법사, 마녀등으로 불리어 지는 것이구요.

    그래서 무당은 신경이 예미한 것에서 스스로를 풀고 닦으면서 신경을 예리하게 갈고 닦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심리적인 효과를 보기도 하며,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력에 의해서 낫게 되는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무당은 이러한 것을 굿이나 다른 행법으로 하는 것 뿐입니다.
    정신분열 질환은 인간이 생겨난 이후 즉 태곳적 원시 사회에서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동굴벽에 벽화를 그리고 했던 것인거죠.
    그리고 이러한 질환이 지금 우리의 문화와 문명을 만들었다고 여깁니다.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보통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신의 형상을 보고 음성(계시)을 들었을 것이므로 자신들을 신이 점지한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신과 사람 중간에 서서 중개자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정말 크고 복잡하고 다양한 신경회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현재처럼 언어와 문화와 문명이 발달하기 전에는 세상 만사를 모두 귀신(영)의 조화로 알았고 그래서 수 많은 종류의 귀신들을 만들고 귀신의 비위를 맞추는 제사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민족마다 문화권 마다 각양 각색의 신들을 모시고 귀신/잡신을 쫓고 복을 빌고 병을 고치는 등의 의식을 행했습니다.

    무당들이 기도나 귀신을 쫓아서 병을 고치고 환자들이 그런 요법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병이 나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은 어느 종교에나 무속에나 다 있는 일이다. 그런 방법으로 병이 낫는 경우도 있으나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병이 나은 경우만을 기억하고 그 외의 경우는 망각하기 때문에 기도나 푸닥거리는 항상 용하게, 또는 신통하게 효험을 보는 것으로 믿게됩니다. 그래서 낚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설교를 하는 목사님이나, 법문을 하시는 스님이나, 기도나 굿을 하는 무당이나 결국 같은 것이라  여깁니다. 
    다만 그 수준과 사람마다 믿는 신앙이 다를 뿐이라 여깁니다. 
     
    무속이 풍속인 것은 바로 가르칠 교가 없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더 나은 방법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나았으니 다시 현실로 돌아가 열심히 살라고 보내버리니깐요... 
    구속과 속박은 또다른 세뇌를 낫게 하기도 하니깐요. 그렇기에 교육이나 세뇌이냐도 잘 구분해야한다 여깁니다. 
    하지만 정신분열이 심하게 생기면 이미 뇌에 그 회로가 두껍게 생겼기 때문에 약물로 다스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제가 무당이면서 점집을 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아픈 사람이 바로 심신미약자를 상담하기에 그렇습니다. 

    무당은 아픈사람이 맞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은 누구에게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을 모시고 섬기는 신심과 성무라는 과정을 통해서 올바르게 이러한 것을 익혀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렇지 못하기에 현재 무속에서 무분별한 내림굿, 신굿으로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꿈좀 잘맞는다고, 촉이 좀 좋다고 하여 다 무당이 되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나라 사람 80%가 신을 받아야 한다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능력과 무관하게 그사람의 가치와 그사람의 인간성과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 여깁니다.

    그래서 과거 무당 선배님들도 이러한 사람들을 비방이나 방편이나 굿이나 푸닥거리로 낫게 한 후 다시 현실에 열심히 발붙이고 살게끔

    해주신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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