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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에서 말하는 몸주신과 주장신
    무속 이야기 2017. 3. 2. 22:14



    무속에서 무당이 모시는 신을 세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몸주신, 주장신, 조상신이라고 부르며 수호신, 보호령, 지도령으로도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림굿이나 신굿을 할때, 몸주신이 누구이며 주장신이 누구이며 조상님이 무슨명패로 어떠한 능력을 배워서 오셨는지를 묻습니다.


    무속에서 가장 오해를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를 할까요?

    신(神)의 모든 이름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들이 많이 지게 된 것에는 정치와 권력이 생기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냥 신(神)이라고만 해서 모시면 사람들의 마음에 신심 즉 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지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위해서 이러한 신에 이름을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신들 중에서 당사자의 유전적인 기질과 잘맞는 것에 자신의 지식수준과 자신의 다양한 심리상태에 따라서 구분을 해 주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신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이므로 사람이 신을 볼수도, 느낄수도, 만질수도, 냄새맡을수도 없습니다.

    다만 인간의 심령이 신령님은 느낄수가 있기에 신령님을 신으로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무속의 내림굿과 신굿의 과정에서 가림이라는 것을 합니다. 모셔야할 신과 아닌신을 구분하는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가림은 가르마를 타듯이 구분을 한다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모셔야할 조상님과 아닌 조상님을 구분하는 것이 맞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조상님을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돌아가신 조상님을 가리긴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요?

    앞서 글을 작성을 하였지만 조상님은 자손을 통해 영생을 합니다. 그렇기에 자손은 조상님의 유전자와 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림굿이란 과정에서 당사자가 살면서 인연이 되었거나, 자신 이전의 조상의 의식이나, 자신의 과거 의식중 필요한

    하나의 인격을 터트리거나 다수의 인격을 터트리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자신이 주장해야할 인격을 주장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조상님으로 어떠한 명패를 가지고 오셨는지를 물어 보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무속이 이렇게 조상님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을 가장크게 받았으며 무속과 유교는 뿌리가 같다고 여기기에

    이러한 것인 나온것이라 개인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속에서 말하는 주장신과 조상신은 현대어로 이야기를 하면 주장신은 변호사급인거고 조상신은 부장급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은 내림굿이라는 과정에서 한국전통 타악기가 울리면서 그 파동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드리면서 죽어있거나, 막혀있거나했던 신경세포들이 살아나 터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것은 스스로의 몸을 통해서 발현이 되는 것입니다.

    신내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상님이 도술을 배워오셔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한 사람이 죽음의 길로 들어설때 그 죽음을 막기위하여 그 당사자의 몸안에 있던 신경세포가 살고자 바로 이러한

    현상이 발현이 되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렇기에 몸의 기능이 정상적일때 신을 만날수 있기에 이러한 몸풀이를 하는 것인데 이러한 것이 내림굿으로 전략을 하면서 돈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다 보니 현재 무속계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여깁니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성무라는 과정인데 달랑 내림굿만 해주거나 이러한 것을 모르기에 알려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모든것이 심리와 인격과 신경적인 부분의 문제라 한다면 아무도 내림굿을 받지 않을려고 할겁니다.

    또한 점집도 방문을 안할려고 하겠죠.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 저는 믿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인간이 신을 어떻게 부리고 가리겠습니까? 다만 자신의 심리와 인격적인 발현은 가릴수가 있다고 여깁니다.


    다만 인간에게는 심령이라는 것이 있기에 이러한 신비러운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당은 예민한 것에 출발을 하여 그것을 잘 다스려 예리하게 갈고 닦는 것입니다.

    그러니 엄한 말에 낚이고 속지 마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저의 주장이 다 맞다고는 못합니다.

    다만 저는 무속을 이렇게 받아들이고 이러한 것을 배우고 익히고 공부를 하면서 나아가는 무당일 뿐입니다.

    무당은 신을 섬기고 조상을 모시는 사람이지, 신을 부리고 조상탓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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