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능력은 무당이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신비 능력은 신비란 존재가 일으키는 것이고 이러한 존재를 인격화해서 신령님, 조상님, 장군님, 신장님, 할머니, 할아버지, 제석, 삼신 등으로 무속에서 표현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존재는 내가 아니라 '남'이라는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에 신비라는 존재와 친해져야 하는 것이지 신비라는 존재를 내 발 밑에 두고 내가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신비는 사라져 버립니다. 간혹 이러한 말을 자주 사용을 합니다. "신은 신의 일을 하고 인간은 인간의 일을 할 뿐이다." 인간이 신의 일을 침범을 하면 신도 죽고 영검도 죽고 신비 현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당이 신비 현상이 일어날 때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신비라는 존재와 친해질 수는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무당 혜정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간 유튜브 촬영 및 이사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블로그 글에 많이 소홀했었습니다. 앞으로 유튜브는 유튜브대로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영상 및 글을 적을까 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로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무속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조상"이다. 조상이 한이 맺혔다, 원이 맺혔다 하면서 조상을 풀어드려야 한다. 조상을 놀려드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맞는 말이다. 무속은 조상을 빼면 앙코 없는 빵이랑 같다. 그럼 왜 조상이야기를 할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내가 자손이기 때문이다. 조상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자기 한을 알고 풀어달라고 할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길 가다가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지 않듯이 조상도 이와 같다. 그렇기에 이렇게 맺힌 조상들을 말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무당은 이 조상의 한을 어떤 식으로 풀어주면 좋을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작은 비방으로도 가능하다. 부적으로도 가능하다. 물 한사발 떠놓고..
간혹 무당 선배님들이 애동 무당들에게 천신을 찾아라, 높은 조상을 찾아라 등에 이야기를 한다. 과연 이러한 분들을 찾아서 뭐가 달라질까? 이러한 천신, 높은 조상을 찾아서 합의를 받은 후 내 생활 형편이 나아졌다면 이것은 좋은 현상이라 여긴다. 이러한 분들이 생활 형편이 나아진 분들에게는 잘 맞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전혀 찾지 말아야 한다. 괜한 헛고생에 헛수고에 시간만 낭비를 하기 때문이다. 천신을 받지 않아서 불리지 않는다? 높은 조상을 받지 않아서 점사 손님이 안 온다? 일정 부분은 맞는 이야기겠지만 100%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인은 그 누구도 모른다. 다만 이러지 않을까? 저러지 않을까? 하고 우리가 추측하고 추론을 하는 것뿐이다. 높은 조상을 받고 천신을 받아서 ..
무속에서는 높은 조상을 받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또한, 도를 닦은 조상님을 받으라고 한다. 여기에서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높은 조상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도를 닦은 조상이라는 걸 무엇으로 판단을 하여 구분을 할 것인가? 받으라 받으라 받으라고 하는데 인간이 신을 받을려고 해서 오라고 해서 오나? 도를 닦은 것을 명패로 확인이 가능한가? 내림이 왜 내림인지 이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림은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럼 내린다는 뜻은 나의 의도, 의지와 상관없이 찰나의 순간에 내리친다, 내려진다, 내린다, 내려온다로 해석을 할 수 있다. 과연 인간이 신을 조상을 내려오라고 해서 과연 이런 신들이 인간의 말에 복종을 하나? 이 질문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은 절대 신을 부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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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주신, 주장신, 조상신이란.
무속에서는 몸주신 주장신 조상신이라는 개념을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대체 이러한 것들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몸주신은 말 그대로 몸의 주인이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그렇기에 가장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어떤 회사의 "상호" 같은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가장 좋습니다. '삼성', 'LG' 라는 회사의 상호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상호가 일을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일을 하는 것은 이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몸주신이라는 개념은 회사의 상호와 같은 개념입니다. 회사의 상호는 그 회사의 성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나의 몸주신이 '옥황상제'라면 정말 옥황상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옥황상제가 해온 일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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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서 말하는 몸주신과 주장신
무속에서 무당이 모시는 신을 세가지로 분류를 합니다.몸주신, 주장신, 조상신이라고 부르며 수호신, 보호령, 지도령으로도 부르기도 합니다.그래서 내림굿이나 신굿을 할때, 몸주신이 누구이며 주장신이 누구이며 조상님이 무슨명패로 어떠한 능력을 배워서 오셨는지를 묻습니다. 무속에서 가장 오해를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를 할까요?신(神)의 모든 이름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들이 많이 지게 된 것에는 정치와 권력이 생기면서도 자연스럽게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냥 신(神)이라고만 해서 모시면 사람들의 마음에 신심 즉 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지가 않습니다.그렇기에 사람을 위해서 이러한 신에 이름을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이렇게 수많은 신들 중에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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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테스트, 신가물 테스트
현재 대한민국 무속에서는 너무 무분별한 내림굿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내림굿을 권하거나 강요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신내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 처럼 믿는 사람도문제인 것입니다. 원래 신을 모시는 것은 내문제가 해결이 되나 안되나 모시는 것인거지 신을 모신다고 내문제 해결되지 않습니다.이것만 알아도 아무도 신을 받을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좀더 명확하게 신내림을 받아하는 대상인지 아닌지를 테스트를 하는 방법과 신가물에 대하여 좀더 명확하게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쓴적이 있는 것 같은데 두번 쓴다고 해서 나쁠건 없지요.ㅎ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대상인지와 테스트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을 해야 합니다. 1. 최근 일년 이내에 4촌이내에 사업이 망하거나, 집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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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부정풀이
무속에서의 부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몸부정, 마음부정, 전안부정이라고 부릅니다.몸부정은 몸안에 든 탁기가 쌓인 것이며, 마음부정은 불순한 생각으로 인한 부정을 말하는 것이며, 전안부정은 전안이 청결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속제례를 할때 래전상이나 사자상옆에 부정풀이 식재료를 놓습니다.대표적인 부정풀이 재료로서는 소금, 숯, 부적, 고추가루, 미나리, 오이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풀이 재료를 잘 못 사용한 경우가 있습니다.고추가루를 마시게 한다거나, 경면주사가 묻은 부적을 태워 물에타서 마식 한다거나, 소금을 사람몸에 뿌린다거나, 미나리 오이등으로 사람을 때리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물론 몸에든 부정을 없애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 이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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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소리
방울소리를 듣거나 방울소리를 듣는 꿈을 꾸는경우가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1. 방울소리의 환청은 굿당이나 신당등에서 강하게 각인이 된 경우에는 잔음이 남아있기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2. 유전적으로 무당의 핏줄이 강해서이 경우가 있습니다. 3. 신명이 끊어져서 다시 살릴려고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무당에 관련이 된 환상과 소리등의 체험은 상사병과 같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가지고 무병이라고합니다. 만일 이러한 꿈을 꾼 사람의 의식이 정상적이면 무병일 확률이 높고 조금 비정상적이면 치유 때문에 무속적인 신을갈망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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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함은 신이 일으키는 것이지 무당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무속 이야기 2022.05.06 13:18
신비 능력은 무당이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신비 능력은 신비란 존재가 일으키는 것이고 이러한 존재를 인격화해서 신령님, 조상님, 장군님, 신장님, 할머니, 할아버지, 제석, 삼신 등으로 무속에서 표현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존재는 내가 아니라 '남'이라는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에 신비라는 존재와 친해져야 하는 것이지 신비라는 존재를 내 발 밑에 두고 내가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신비는 사라져 버립니다. 간혹 이러한 말을 자주 사용을 합니다. "신은 신의 일을 하고 인간은 인간의 일을 할 뿐이다." 인간이 신의 일을 침범을 하면 신도 죽고 영검도 죽고 신비 현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당이 신비 현상이 일어날 때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신비라는 존재와 친해질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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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조상을 빼고는 무당이 아니다.무속 이야기 2021.01.14 12:46
무속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조상"이다. 조상이 한이 맺혔다, 원이 맺혔다 하면서 조상을 풀어드려야 한다. 조상을 놀려드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맞는 말이다. 무속은 조상을 빼면 앙코 없는 빵이랑 같다. 그럼 왜 조상이야기를 할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내가 자손이기 때문이다. 조상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자기 한을 알고 풀어달라고 할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길 가다가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지 않듯이 조상도 이와 같다. 그렇기에 이렇게 맺힌 조상들을 말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무당은 이 조상의 한을 어떤 식으로 풀어주면 좋을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작은 비방으로도 가능하다. 부적으로도 가능하다. 물 한사발 떠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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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 찾아 삼만리...무속 이야기 2020.11.02 10:50
간혹 무당 선배님들이 애동 무당들에게 천신을 찾아라, 높은 조상을 찾아라 등에 이야기를 한다. 과연 이러한 분들을 찾아서 뭐가 달라질까? 이러한 천신, 높은 조상을 찾아서 합의를 받은 후 내 생활 형편이 나아졌다면 이것은 좋은 현상이라 여긴다. 이러한 분들이 생활 형편이 나아진 분들에게는 잘 맞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전혀 찾지 말아야 한다. 괜한 헛고생에 헛수고에 시간만 낭비를 하기 때문이다. 천신을 받지 않아서 불리지 않는다? 높은 조상을 받지 않아서 점사 손님이 안 온다? 일정 부분은 맞는 이야기겠지만 100%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인은 그 누구도 모른다. 다만 이러지 않을까? 저러지 않을까? 하고 우리가 추측하고 추론을 하는 것뿐이다. 높은 조상을 받고 천신을 받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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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조상을 받아라?무속 이야기 2020.09.14 09:39
무속에서는 높은 조상을 받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또한, 도를 닦은 조상님을 받으라고 한다. 여기에서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높은 조상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도를 닦은 조상이라는 걸 무엇으로 판단을 하여 구분을 할 것인가? 받으라 받으라 받으라고 하는데 인간이 신을 받을려고 해서 오라고 해서 오나? 도를 닦은 것을 명패로 확인이 가능한가? 내림이 왜 내림인지 이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림은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럼 내린다는 뜻은 나의 의도, 의지와 상관없이 찰나의 순간에 내리친다, 내려진다, 내린다, 내려온다로 해석을 할 수 있다. 과연 인간이 신을 조상을 내려오라고 해서 과연 이런 신들이 인간의 말에 복종을 하나? 이 질문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은 절대 신을 부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