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조상, 보이지 않는 신령님이다 보니 이것을 너무 장사로 해먹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많이 안좋은 이야기와
뉴스가 전파를 탑니다. 그러다 보니 무속에 대한 인식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뭐 전에도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암튼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러한 것이 아니라 일단 다 제쳐두고 쉽게 한번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우선 신, 조상님은 잊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어떠한 정리정돈이나 구분을 시킬때 이야기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얘야 노란색이랑 빨간색이랑 나누어서 담아줄래? 파와 마늘을 구분해서 담아줄래?
이것이랑 저것을 저쪽에 두고 이것이랑 이것은 쓰지 않으니 당분간 서랍이나 창고에 넣어두자.
사용하는 물품이랑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랑 나누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쓰레기 통에 버리자.
가림이란 바로 이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보이지 않다보니 다들 너무 이리저리 헷깔려하고, 우왕좌왕하고, 여기저기 말이 다 드라다 보니
이러한 것을 구분하기조차 힘듭니다. 하지만 가림이란 결국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것은 이것이 제자에게 필요한 것인지 필요없는 것인지를 좀더 선배의 경험으로
나누어 주는 것에 불과한 것이라 여깁니다.
이거 안넘치게 잘 담아서 밀봉하자, 잘눌러서 꽉 눌러봐~~, 냄새나지 않게 잘 밀봉해~~~
결국 눌림이란 이렇게 넘친것을 다시 넘치지 않게 한곳에 담아서 넘쳐지지 않게 어느정도 밀봉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 않을까요?
방청소를 할때 쓸고, 닦고 합니다. 그리고 안쓰는 물품을 다 버립니다.
오래된 것이나,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것을 버리듯이...
이것이 허주를 벗기고, 부정을 쳐낸다라는 것이 아닐까요?
무당이 매일매일 부정과 허주를 쳐내고 벗겨야 한다라는 것이 먼지가 쌓이지 않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창문이 깨끗하도록 닦는 것이 이러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이러한 것을 다 내몸 에다가 적용을 하면 어떨까요?
내몸 구석구석을 살피어 부정한 곳과 머리속 안좋은 생각들을 쓸고 닦고...
또한 매일매일 집안을 청소를 하듯이 매일매일 내몸을 청소를 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라 여깁니다.
여기에 신과 조상님을 대입을 해보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조상님도 신이라는 존재도 나란 사람의 몸을 통해서 발현이 되어지게 되는 것이지 외부에서 발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깁니다.
내가 사용해야하고 내가 잘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이미 내몸안에 있습니다.
조상님을 모시면서 신을 섬기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렇기에 이미 오신 신령님이 내몸에서 발현이 될 수 있게 나란 사람의 몸을 정리정돈을 해야하는 것이라
여길 뿐입니다.
그것이 정리정돈을 하면서 내몸에 결을 찾고 그것을 다시 가지런 하게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런후 이것을 다시 외부와 다시 조율을 하여 맞출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좀더 명확하게 표현과 표출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여깁니다.
또한 음식도 잘 익기 위해서는 숙성이 필요하듯이, 신명현상이라는 것도 숙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조상님이 신통을 배워오시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 여깁니다.
음식마다 숙성시간이 다르듯이 나란 사람에게도 그러한 것이라 여깁니다.
누구는 1년, 누구는 3년등... 그렇기에 가리굿 한다고 바로 가려지는 것도 아니라 여깁니다.
다만 본인의 신내림 증상과 현상이 얼마부터 시작되었냐 부터 달라지겠지만요...
그렇기에 내가 조상님과 신을 모시고 섬길 사람이 아니면 빨리 접는 것이 답인거지 들어간돈 아까워 하고
상담이나 굿으로 만회를 할려고 하다간 더 악화만 될 뿐이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