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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끼,신명 테스트
    무속 이야기 2017. 7. 26. 09:48



    무속의 점집을 가보면 신명테스트, 신끼테스트등 각종 테스트를 해보자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은 신을 모시고 섬겨야할 대상인지 아닌지를 구분짓은 방법론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방법에서는 방울과 부채를 쥐어주는 경우도 있고, 신장대를 쥐어주는 경우도 있고, 죽비를 쥐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를 잡은 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이 움직이거나 뛰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바로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안에 신끼가 있다라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위험한 케이스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의도는 무당만이 알고 있겠지요.
    신끼테스트를 하여 맞추었다고 해서 무조건 무당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방울,부채쥐고 뛰었다고 해서 무당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자신이 남들보다 좀더 신끼에 민감하다라는 뜻이기도 하며 자신의 몸이 무속적인 방편이 남들에 비해서는 잘 맞는 사람이라는 뜻도 됩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테스트를 하여 통과를 하였다고 해서 신을 받아야 하며 무당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신은 그 누구도 내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선배 무당의 경험과 영험으로 당사자의 신끼가 좀더 정확한지 아닌지를 판단을 하는 것인거지 선배 무당이 신을 내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이 신을 내려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모시는 신의 영검과 위력을 이야기를 하면서요... 이거야 말로 사기라 여기는 편입니다.

    참 말도많고 탈도 많은 신끼,신명 테스트 입니다.
    하지만 신내림이란 신의내림이란 뜻이고 이것은 그 누구보다 당사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한 것이며 이것을 증명하였다고 해서 무당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고 사람은 간사한지라 이러한 테스트를 거친후 무슨 문제만 생기거나 안좋은 일이 발생을 하면 신을 안받아서 그런가 신을 모시지 않아서 그런가등의 두려움과 불안에 휩쌓이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모든 문제를 신내림과 연결을 시켜버립니다. ----> 이것이 문제 입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문제와 상황은 신내림과 별개이다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이것과 저것을 따로따로 연결시키거나 따로따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알려주는 것이 무당인 것인거지, 무조건 신을 모시고 섬겨야 한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정말로 신을 모시고 섬기면서 나아가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은 100명에 1명 정도 될까 말까 입니다.
    무슨 물건 찍어내듯 찍어 내어서 만드는 것이 무당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무슨 무당 만드는 공장도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이 현재 너무나도 문제가 되기에 무당이지만 점집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점집에서 들은 말들이 자신이 감당을 할 수 있는 정신상태면 그것을 견뎌내는 힘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면 서서히 서서히 거기에 잡혀먹습니다. 이것이 바로 귀신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남들한테 안보이는 귀신이 보이는 사람이 이상한가요 남들 눈에 안보이는 것이 나에게도 안보이는 것이 정상인가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귀신이 보이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 무당이 될까요? 그것은 도저히 무속이라는 틀을 가지고서는 일상생활이 힘든 사람에게 무속이라는 틀에 구속시켜 버려서 자신의 이러한 신끼를 무속적인 방편으로 풀면서 사람들을 도와 주라는 선조의 뜻이 담긴 것입니다.

    그러니 신끼가 저주네.. 액살이네..등의 소리는 다 자기 핑계에 불과합니다.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이 곧 조상님이고 신의 모습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답답함을 느끼면 답답함을 느끼다가 돌아가신 조상님이 나타나신거고, 내가 울분이 많으면 한을 못풀고 가신 조상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내가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바로 조상님인것인거지 다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무속적인 방편으로 그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무당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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