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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신은 인격적인 신이다.무속 이야기 2018. 6. 21. 18:32
종교에 힘은 신통력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무속을 빼고 이러한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통력이란 인격적인 만남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도 하며 인격적인 만남이란 영이 실제로 존재한다 라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영이 실제로 존재를 해야 그 영에게 부탁한 일이 그 영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인격적인 만남인 것입니다.
일어난 현상을 인격으로 여긴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속에서는 무수한 신들이 존재를 합니다. 무수한 귀신들도 존재를 합니다.
그래서 허주가 점사는 더 잘 낸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인격적인 신은 매개체가 필요로 하고 그 매개체가 무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당의 몸을 빌려 말을 하고 공수를 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당이 모시는 몸주가 내려와 말을 하면 공수고 허주가 실려 말을 하면 허튼 소리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도 다 인격적인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격적인 만남도 도움이 되는 존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존재가 있기에 허튼 소리를 허튼굿이라는 방편으로 잡아나아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인격적인 것은 저기에 무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에서 그 느낌에 형과상을 부과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 이러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에 형태는 소녀이고 아이를 업고 있는 것 같다. 그럼 이 소녀가 하는 기능은 무엇일까? 가만히 그 소녀의 형색을 보고 말을 던져보니 엄마를 기다리다가 동생들과 함께 굶어 죽었다라고 한다. 바로 이러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무속에서는 이러한 일이 실제로 존재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을 구분을 하는 것이 가림이기도 한 것입니다. 신을 구분 한다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형상에 대한 구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을 딱 네가지 느낌입니다.
맑고 밝고 따뜻하고 부드럽고...이러한 느낌을 벗어난 모든 것은 신이 아니라 귀신일 뿐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그 귀신을 저승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무당이 하는 역할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안내를 위한 방법으로서 초공양, 기도, 치성, 굿등이 있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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