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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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조상을 받아라?무속 이야기 2020. 9. 14. 09:39
무속에서는 높은 조상을 받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또한, 도를 닦은 조상님을 받으라고 한다. 여기에서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높은 조상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도를 닦은 조상이라는 걸 무엇으로 판단을 하여 구분을 할 것인가? 받으라 받으라 받으라고 하는데 인간이 신을 받을려고 해서 오라고 해서 오나? 도를 닦은 것을 명패로 확인이 가능한가? 내림이 왜 내림인지 이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림은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럼 내린다는 뜻은 나의 의도, 의지와 상관없이 찰나의 순간에 내리친다, 내려진다, 내린다, 내려온다로 해석을 할 수 있다. 과연 인간이 신을 조상을 내려오라고 해서 과연 이런 신들이 인간의 말에 복종을 하나? 이 질문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은 절대 신을 부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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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 가림, 눌림무속 이야기 2017. 4. 4. 15:39
보이지 않는 조상, 보이지 않는 신령님이다 보니 이것을 너무 장사로 해먹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많이 안좋은 이야기와 뉴스가 전파를 탑니다. 그러다 보니 무속에 대한 인식자체가 좋지 않습니다.뭐 전에도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암튼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러한 것이 아니라 일단 다 제쳐두고 쉽게 한번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우선 신, 조상님은 잊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어떠한 정리정돈이나 구분을 시킬때 이야기를 하는 말이 있습니다.얘야 노란색이랑 빨간색이랑 나누어서 담아줄래? 파와 마늘을 구분해서 담아줄래?이것이랑 저것을 저쪽에 두고 이것이랑 이것은 쓰지 않으니 당분간 서랍이나 창고에 넣어두자.사용하는 물품이랑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랑 나누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쓰레기 통에 버리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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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받는다?무속 이야기 2017. 3. 20. 10:17
무속에서 신을 받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인간이 신을 받을수가 있을까요??이말의 뜻은 내가 대단해서 신을 받는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신의 뜻과 가호를 내 가슴으로 받아 섬긴다라는 의미로서 마음에 담겠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그래서 신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모시는 것이라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무당들이 내가 모시는 신이 알아서 다해준다라는 이야기는 잘 못된 것입니다.신이 무슨 똥개도 아니고 오라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그러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신을 부린다라는 말은 신의 뜻을 불린다라는 뜻으로 신의 뜻을 가진 무당이 신의 뜻이 만방에 불어난다 라는 뜻으로사용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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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부정풀이무속 이야기 2017. 3. 7. 22:36
무속에서의 부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몸부정, 마음부정, 전안부정이라고 부릅니다.몸부정은 몸안에 든 탁기가 쌓인 것이며, 마음부정은 불순한 생각으로 인한 부정을 말하는 것이며, 전안부정은 전안이 청결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속제례를 할때 래전상이나 사자상옆에 부정풀이 식재료를 놓습니다.대표적인 부정풀이 재료로서는 소금, 숯, 부적, 고추가루, 미나리, 오이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풀이 재료를 잘 못 사용한 경우가 있습니다.고추가루를 마시게 한다거나, 경면주사가 묻은 부적을 태워 물에타서 마식 한다거나, 소금을 사람몸에 뿌린다거나, 미나리 오이등으로 사람을 때리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물론 몸에든 부정을 없애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 이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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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서 말하는 몸주신과 주장신무속 이야기 2017. 3. 2. 22:14
무속에서 무당이 모시는 신을 세가지로 분류를 합니다.몸주신, 주장신, 조상신이라고 부르며 수호신, 보호령, 지도령으로도 부르기도 합니다.그래서 내림굿이나 신굿을 할때, 몸주신이 누구이며 주장신이 누구이며 조상님이 무슨명패로 어떠한 능력을 배워서 오셨는지를 묻습니다. 무속에서 가장 오해를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를 할까요?신(神)의 모든 이름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들이 많이 지게 된 것에는 정치와 권력이 생기면서도 자연스럽게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냥 신(神)이라고만 해서 모시면 사람들의 마음에 신심 즉 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지가 않습니다.그렇기에 사람을 위해서 이러한 신에 이름을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이렇게 수많은 신들 중에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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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라는 직업군카테고리 없음 2017. 2. 25. 11:15
무당이라는 직업군을 택하기 앞서 대부분 영적인 체험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 여깁니다. 이러한 영적인 체험이 축적이 되고 그것이 어느정도 쌓이고 감당이 안될때 어떠한 이는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무당이라는 직업군으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무당이라는 직업군을 자신의 생계수단으로 삼으면서 부터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그래서 내림굿받고 바로 신당을 차리고 점사손님을 봅니다. 하지만 옛적 선배 무당님들 또한 다 생계수단이 따로 있었습니다. 밭을 갈고 논을 일구면서 점사손님이나 기도 손님이 오시면 일을 병행을 하였던 것입니다. 필자 역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업이 100프로 생계 수단으로 바뀌게 되면 생계를 위해서라도 점사가 돈으로 바뀌기에 그렇습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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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란 무엇인가?무속 이야기 2017. 2. 22. 12:25
점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신끼(기)라는 단어입니다.이러한 것으로 사람을 현혹하기도 하며 이러한 단어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전혀 그럴실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저한테 신끼가 있나요?", "신끼가 있어서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등의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다들 신끼를 이상하게 해석을 하고 계셔서 그러한 것입니다.과거 선배 무당님들은 신끼라는 단어를 신과 만날수 있는 정신상태, 세밀한 정신, 남다르게 강한정신으로이해를 하셨습니다. 신끼는 신기(神氣)이며 이러한 신기는 정신의 기운을 뜻합니다. 인기와 같은 개념인 것입니다. 사람의 기운이 뭉치면 끼로 변합니다. 또는 신끼의 현대적인 단어는 "신경"에 가장 가깝습니다. 사람이 신끼가 없으면 죽는 것과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