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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끼란 무엇인가?
    무속 이야기 2017. 2. 22. 12:25


    점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신끼(기)라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것으로 사람을 현혹하기도 하며 이러한 단어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전혀 그럴실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저한테 신끼가 있나요?", "신끼가 있어서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등의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다들 신끼를 이상하게 해석을 하고 계셔서 그러한 것입니다.
    과거 선배 무당님들은 신끼라는 단어를 신과 만날수 있는 정신상태, 세밀한 정신, 남다르게 강한정신으로
    이해를 하셨습니다.

    신끼는 신기(神氣)이며 이러한 신기는 정신의 기운을 뜻합니다.
    인기와 같은 개념인 것입니다. 사람의 기운이 뭉치면 끼로 변합니다.
    또는 신끼의 현대적인 단어는 "신경"에 가장 가깝습니다. 사람이 신끼가 없으면 죽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 신끼를 신이 온 사람이 갖는 성질 이거나 신이 왔을 때 생기는 증상으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신끼는 모든 생명체가 갖는 일종의 신경계의 전기적 작용력으로 개인적으로 정신의 기운이 영적으로 발달된 사람을 보고 신끼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신끼는 나쁜기운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기운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신경이 있듯이 신끼 또한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입니다.
    다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펼쳐지는 것입니다.

    신끼는 자신의 정신기운이 발달을 하여 영감이 예민하거나 예리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운은 선천적으로 강하게 타고난 사람이 있고, 후천적으로 변화, 환희, 충격등으로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이러한 연결이 끊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신끼를 잘 펼치면 문화예술쪽 방면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술가, 연예인등이 이러한 신기를 잘 활용을 하는 것을 예로 들수가 있는 것입니다.
    무속에서 "신끼가 가득 찼다"라는 말은 신을 받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사람의 신끼가 보통이상으로 발달이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니 무조건 신을 받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신끼를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풀면서 나아가면 좋습니다.

    사람이 신을 내려줄수는 없습니다. 무당이 신을 내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신끼라는 단어로 많은 오해를 하고 계셔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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