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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보러 갈 때 질문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무속 이야기 2020. 4. 27. 10:58

    답을 정해놓지 말고 가라

     

    유입 키워드를 보니 점 보러 갈 때 질문에 대한 유입이 가장 많다. 그럼 어떤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정해진 답은 없다. 가장 좋은 질문은 6하 원칙에 의해서 질문을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왜 하는지를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해야 한다.  또한, 내가 머릿속에 답을 정해놓고 가면 안된다. 답을 정해 놓고 가면 그 답이 아닌 이야기는 다 틀린 이야기로 들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굳이 6하 원칙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질문을 명확히 하고 이 질문에 대한 의사전달을 정확하게 당당하게 하여야 한다.

    말끝을 흐리면서 질문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제가 사업을 하려는데..." -> 이렇게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제가 2020년 10월에 강서구 ~~ 동에서 우동 가게를 하나 차리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제가 해야 할 부분과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일러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명확하게 질문을 해야 한다.

     

    대부분 점집을 가면 무당이 "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무당은 신령님에 이야기와 내담자 조상님에 이야기를 전달을 해주는 "매개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선택권은 점을 보러 간 당사자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을 해야 한다. 대부분 어렵고 힘들고 일이 풀리지 않아서 그 원인과 해답을 얻고자 점집을 방문을 한다. 그럼 한 가지 반문을 해보자. 무당이 하는 말이 다 맞는가? 맞는 이야기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할 것이다.

    대부분 과거는 잘 맞추지만 미래는 잘 맞추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왜 그럴까? 과거는 고정된 사건이지만 미래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기에 "변수"가 많이 존재한다. 미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조심해야 할 부분만 조심을 하면 되고 조상 대접을 내가 해주고 싶으면 비용과 시간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하여 생각을 해야 한다.

     

    무턱대고 조상 대접을 했다가 오히려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조상 대접도 충분히 고려를 한 후에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혹 떼러 갔다고 혹을 붙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어렵고 힘들어서 방문한 사람을 역이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다. 

     

    점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 중 하나를 알려주는 것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저기 가니 잘 맞추더라, 저기 가니 난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그 사람에게 해당이 되는 이야기지 나에게 해당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은 다 다르다. 그렇기에 A라는 사람은 굿을 해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해서 B라는 사람도 좋은 효과를 본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점을 보러 갈 때는 정확하게 내가 궁금한 부분은 명확하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내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질문을 던지면 던질수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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