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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은 하도많은 이야기중에 맨날 하는 이야기가 조상 아니면 신끼 타령입니다.
그렇게 할 이야기가 없는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조상, 신끼라는 표현도 맞는 것이지만 이러한 것도 이미지일 뿐인걸 알아야 합니다.
가장 비슷한 용어로 표현을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무속이 이러한 용어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심심하면 나오는 것이
조상이요, 자손이요, 신끼인 것입니다. 물론 유교적인 색채가 무속도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와는 다르게 원시적인 유교에 가까운 것입니다. 무속도 문화적이다 보기 보다는 원시적인 것에 가깝습니다.
이세상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꿈속에서 성인을 만나기도도 하고, 그분에게 배우기도 하니깐요.
분명 이러한 접신 현상은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간절히 바랄때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시간과 공간이 딱 들어 맞을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사람이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이러한 신비현상을 너무나 악이용하는 것이 있다보니 경계심을 갖추라는 의미에서 내몸을 떠난 이야기는 다 개소리로
들으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신끼는 신경을 일컫는 말이고 정확히는 중추신경계를 의미를 합니다.
조상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유전자를 일컫는 말이고 조상님을 공양 해야한다라는 이야기는 내가 조상님에 어떠한 유전적 기질을
많이 타고 나 있으니 그부분을 되돌아 보고 그것을 수정,보완하면서 나아가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론으로서의 굿과 치성이 있는 것이지 굿하고 치성한다고 하여 모든것이 다 나아지진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단지 뜨거워진 정(情)을 시키는 것입니다. 정이란 말은 정신작용의 모든것을 일컫기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굿을 하는 것을 굿자체의 의미성 보다는 굿의 하는 과정에서 바로 이러한 뜨거운진 정을 식힐수 있는 조건이 형성이
되기에 그러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뜨거워진 정이 번뇌,망상이기도 하니깐요.
그래서 신이란 바로 내 몸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보이지 않게 작용을 하기에 영묘(靈妙)하게 작동을 한다고도 표현을 합니다.
신의 뜻을 인간이 알 수는 없지만 바로 이러한 영묘한 현상으로 보여주고 짚어주시는 신령(神靈)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몸(身)을 먼저 식히는 것이 첫번째 인 것 입니다.'무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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