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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우리가 라면을 끓여 먹을려고 냄비에 물을 받아서 뚜껑을 닫고 열을 가합니다.
그럼 물이 서서히 서서히 데워집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보글보글 끓으면서 냄비뚜껑에 열이 가해지면 뚜껑이 들썩입니다.
이상태로 지속적으로 두면 결국 냄비안에 있던 물은 냄비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우리는 아이쿠야 하면서 빨리 냄비의 뚜껑을 열어서 물이 넘치는 것을 막습니다.
사람의 몸도 이와 같으며 70%는 수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누어 집니다.
교감신경이 자극이 되면 몸이 빨리 뜁니다. 부교감 신경이 자극이 되면 조금 느슨해 집니다.
신굿, 내림굿등 모든 굿에서 행지는 것은 사람의 교감신경을 자극 시키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교감신경이 극도로 예민, 예리해지면 이것은 폭발력을 가집니다.
냄비 뚜껑이 들썩이는 것 처럼...
그렇기에 타악기로 이것의 조건을 만듭니다.(냄비에 불을 가하는 것 처럼)
그럼 서서히 서서히 물이 끓듯이 사람의 교감신경도 자극을 받아 극도로 치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몸이 뛰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여기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의식이 없이 뛰는 경우.
2. 의식이 있지만 내몸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
그렇기에 뛰고 나면 냄비 뚜겅을 열어 열기를 식히는 것처럼 뛰고 나면 가슴이 뻥뚫린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 1,2번에 해당이 되기에 마치 ~~가 온것처럼 느껴지는 것인거고 이러한 과정에서 말문이라는 것이 트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행했기에 자기가 무슨말을 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의식이 있어도 이것은 교감신경이 의식을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치닫았기 때문에 몸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결국 굿당에서 뛰는 행위는 이러한 압력치를 빼는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압력밭솥에 밥이 다 되어 뜸을 들여야 할때 꼭지를 돌려서 김을 빼듯이 신경을 극도로 자극을 하여 막히고 끊어졌던 신경을 뚫거나 재연결하는 행위에 속하는 것입니다. 즉, 자발동공 현상입니다.(하지만 아무도 안믿음.ㅋㅋㅋㅋ)
이렇게 무속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설명을 통해 접근이 가능합니다.
물론 신이 있고, 없고는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도 없고, 할 가치가 없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그 행위에 대한 것인거지, 신이 있다 없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비현상 또한 말그대로 신비현상이 결과치로 나타난 것인거지 이것이 이것때문에 되었다, 저것 때문에 된것이다라는 증명을 못합니다. 그저 그때 나란 사람이 기도를 하니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것 뿐입니다. 그렇기에 신비현상인 것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신비현상이 아닙니다.
위에 몸이 뚫린 것 처럼 시원함을 느끼고, 마치 신인 온 것 처럼 체험을 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체험을 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체험에 중독이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러한 현상도 상황과 조건이 맞아 떨어졌기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자꾸 찾을려고 하니 문제가 발생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결과치로 나타나는 것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성분들은 남자들 보다 신경이 예민하게 발달이 되었기에 저러한 현상을 더 잘 체험을 하게끔 몸이 그렇게 구성이 되어져 있습니다. 결국 내 신경계에 교감신경을 잘 자극하는 방법을 배우면 이러한 것은 더 잘 체험을 하게끔 됩니다.
신끼 = 신경이라고 했습니다.
신경이 어떻게 발달이 되는지는 학습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결국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이러한 것도 발달이 되는 것입니다. 개운술이라는 것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방편으로 무속을 접근을 하면 모든 문제를 현대적으로 해석을 할 수는 없지만 큰 부분에 대해서는 해석이 가능하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저의 견해인 것인거지 이것이 정확하다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 이러한 현상을 조사하고 연구해 본 결과치를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것이 합당하다면 받아들이시겠죠.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방문객이 줄어들겠죠... 그럼 돈벌이가 안되겠죠... 신의 현상이 아니라 신경계의 작용이라고 하면....ㅋㅋㅋㅋ 더 큰 문제는 무속이라는 것을 대하는 방문오는 사람에 태도도 문제 입니다. 한쪽만이 문제가 아니라 양방이 어떤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교감, 부교감 신경에 대한 단어에 뜻을 찾아보시고 그것을 정밀하게 읽고 사고를 해보 세요. 그리고 항상성유지, 항진이라는 단어의 뜻도 찾아보세요. 이것이 귀신을 예악으로 돌리는 과정이기도 한 것입니다.'무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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