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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보러 갈때 질문
    무속 이야기 2017. 3. 21. 16:21



    점보러 갈때 질문은 꼼꼼하게 하여야 합니다.

    안그래도 기센 무당들이 많은곳에 그걸 누를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다 낚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을 보러 안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혹떼러 갔다가 혹붙여 오는 것이 점집이니깐요.


    암튼 각설하고, 점보러 갈때 여기에 적은적도 있지만 한가지만 꼭 생각하세요.

    그것은 바로 "육하원칙"이라는 것입니다. 이걸로 안되면 어차피 낚입니다.

    "도대체 내인생은 왜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너의 조상중 어떤분이 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서..블라블라~~~"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적써~ 가장 효과 좋은 것은 굿이야~~" 이런 레파토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속에서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선과 줄입니다.

    선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천선, 지선, 인선

    줄에는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천신줄, 용왕줄, 도인줄, 칠성줄, 산신줄


    천선은 조상 입니다.

    지선은 환경 입니다.

    인선은 전생 입니다.


    산신줄은 사주에서 비겁으로 동료나 사회성과 관련된 것입니다.

    천신줄은 사주에서 관성으로 권력이나 명예에 관련된 것입니다.

    용왕줄은 사주에서 재성으로 돈과 관련된 것입니다.

    칠성줄은 사주에서 식상으로 기예나 영능력에 관련된 것입니다.

    도인줄은 사주에서 인성으로 학업이나 수행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래서 신끼가 좀만 있으면 칠성줄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3x5=15가지 입니다.

    무속은 여기안에서 모든것이 대부분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이러한 정보라도 알고 무당이 천선에 산실줄이야 하면

    "아~~ 조상에 사회성이구나.."라고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연결의 파장이 좋지 않으면 나쁘다고 할 것이고 좋으면 좋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점집을 가는 것이 좋지 않으니 가는 것이지 좋으면 갈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육하원칙"을 준수해서 물어보세요.

    둥글게 둥글게 이야기하면 점쟁이 들의 밥밖에는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큰틀에서는 길흉은 예측이 가능하다 여깁니다. 하지만 개별사안에 대해서는 절대 예측이 안됩니다.

    한두번 맞았다고 해서 그것이 다 맞는 것도 아닙니다.

    경기가 좋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면 좋다는 말을 듣고 누구는 투자해서 돈을 벌고 누구는 투자해서 돈을 잃어버립니다.

    부동산이 호황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길일 확률이 높겠지요.... 하지만 길이라고 해서 다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성공과 실패 여부는 진짜 신의 뜻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그 누구도 맞추지 못한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점집을 갈때도 꼭 "육하원칙"을 지키고, 조언을 들으러 가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마음을 먹고 가셔야 합니다.

    기왕이면 안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무당이면서 점을 보면서도 점보러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람의 약한 마음과 그 약한 마음의 약한 부분을 이용하는 사람만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점집은 바글바글 합니다.

    그렇기에 역술이든 점성술이든 신점이든 이런거를 통해서 인간의 인생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속에 시간낭비만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꿈을 꾸라는 것이 아니라 깨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란 사람의 인생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꿈에서 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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