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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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귀신(鎭魂歸神)무속 이야기 2017. 4. 10. 17:28
불교에서 흔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라는 단어를 사용을 합니다. 진혼귀신이라는 단어또한 이러한 뜻과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혼귀신이란 일본 신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뜻은 혼을 진정시켜 마음을 신에게 향한다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중에 파사현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삿된견해를 깨뜨려 바른 견해를 들어나게 한다라는 말입니다. 진혼귀신이란 바로 파사현정과도 같은 말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이 진정이 되었을때 바로 신에게 이르는 길이 청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이렇게 혼을 진정을 시킬려면 바른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아랫배는 살짝 힘을 주어 당기고 가슴을 펴고 머리를 똑바로 세우는 것이 시작인 것입니다. 이렇게 바른 자세를 잡는 것 만으로도 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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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무속 이야기 2017. 3. 17. 09:55
참 말많고 탈많은 것이 무속에서 신끼(신기)라는 단어라 여깁니다.신끼라는 것은 정신작용을 뜻히면서 사람의 오감을 넘어선 어떠한 의식상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쉽게 이야기 하면 제6의감각이라고도 일컫습니다. 그렇기에 정상적으로 신끼가 잘 깨이면 좋은 도움이 되지만, 충격과 억압으로 인한 신끼는 '신가물'이라고 하며 현대어로는 신경과민에 가까운 것이라 여깁니다.신가물은 우리말인 가물(가뭄)에 신자를 붙인 말로서 이는 신명을 필요로 한 상태를 뜻합니다.그렇기에 신가물이라고 해서 신을 받으라는 말도 있는 것으로 이것은 가뭄에 비가 와야한다라는 뜻과 같은 것입니다. 신끼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조율성에 있어서 안정과 불안정의 형태를 갖으며, 발현성에서는 숨거나 표출의 성향을띄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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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교감신경무속 이야기 2017. 3. 5. 21:43
뇌과학 관련 공부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감정과 이러한 것들은 모두 중추신경계의 혼선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를 하는 편입니다.무당들 대부분은 이러한 교감 신경이 매우 발달이 되었다고 여깁니다. 이렇게 감각수용기 즉 감각을 받아들이는 것에 민감합니다. 또한 이러한 것은 최종적으로 뇌라는 기관으로 들어가 프로세스가 됩니다.그렇기에 무당들이 남의 과거를 잘 맞추는 것도 바로 이러한 교감신경계가 남들과 다르게 발달이 된 것이라 여깁니다. 물론 인간의 몸과 정신은 방대 하기에 콕찍어 이것이다 라고는 설명을 못해 드립니다.다만 현대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이렇게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저만에 가설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그렇기에 굿 당에서 뛰면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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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란 수그러듬과 펼쳐짐이다.무속 이야기 2017. 2. 28. 16:47
귀신이란 눈에 보이는 그러한 어떠한 형태를 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귀신이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에 불과 한 것입니다. 음과양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늘 동시에 존재를 합니다.음은 귀이고 양은 신입니다. 음은 수그러듬이고 양인 펼쳐짐입니다.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사라지면 어둠이 다시 들어나는 것 처럼 음과 양은 항상 같이 공존을 합니다.그렇기에 음과 양은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배척을 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하는 것입니다. 한번 수그러졌으면 다음은 펼쳐져야 합니다.한번 펼쳐졌으면 다음은 수그러져야 합니다.이렇게 수그러지고 펼쳐지는 과정에서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을 기(氣)라고 불렀으며 이러한 기가 형태를 바꾸면서 변화를 하였습니다.사람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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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무속 이야기 2017. 2. 24. 18:09
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대부분은 자신들의 길흉화복이 궁금하기에 점을 보러많이 다닙니다.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이 점집을 가면서도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바로 과거는 잘 맞추는데 미래는 잘 못맞춘다고... 그러면서도 점집을 또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망가지는 이유는 마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아픈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기에 망가지는 것이라 여깁니다.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많다고 여깁니다.사람들이 자기의 속내를 드러내서 그 마음속 깊은 곳까지 모두 드러낼 수 있는 경우는 다음의 두가지라 여깁니다. 1.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 지혜롭다는 확신이 있을경우.2.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 능력이 있다는 확신이 있을 경우.이 두가지가 전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당의 점사는 바로 이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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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巫黨)이란 누구인가?무속 이야기 2017. 2. 22. 15:28
무당(巫黨)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과거 우리 조상님들이 체험하고 경험을 하셨던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우리 조상님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신(神)이라고 불리어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 세계를 연결하는 사람을 무당(巫黨)이라 했습니다. 무당의 무(巫)라는 글자는 하늘과 땅을 잇는(工) 사람들(人人) 이라는 글자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습니다.즉, 무당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상을 서로 이어서 두가지 다른 세상이 서로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지내도록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무당은 하늘과 사람들 사이의 중개자, 중재자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무당의 신분또한 과거에는높았던 것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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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란 무엇인가?무속 이야기 2017. 2. 22. 12:25
점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신끼(기)라는 단어입니다.이러한 것으로 사람을 현혹하기도 하며 이러한 단어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전혀 그럴실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저한테 신끼가 있나요?", "신끼가 있어서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등의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다들 신끼를 이상하게 해석을 하고 계셔서 그러한 것입니다.과거 선배 무당님들은 신끼라는 단어를 신과 만날수 있는 정신상태, 세밀한 정신, 남다르게 강한정신으로이해를 하셨습니다. 신끼는 신기(神氣)이며 이러한 신기는 정신의 기운을 뜻합니다. 인기와 같은 개념인 것입니다. 사람의 기운이 뭉치면 끼로 변합니다. 또는 신끼의 현대적인 단어는 "신경"에 가장 가깝습니다. 사람이 신끼가 없으면 죽는 것과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