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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이라는 것은.
    무속 이야기 2017. 7. 17. 10:04



    다들 점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또는 미래의 길흉화복이 궁금해서 점을 보는 것일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점술" 이라는 것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역, 수, 타로, 점성술,사주,신점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도 점술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점이라는 것은 궁금한 "점"을 묻는 것인거고, 점술을 보아주는 사람은 그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것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시시콜콜 모든것을 다 알수는 없다 여깁니다.
    한치앞도 모르는 세상사인데 어떻게 점술로 이러한 것을 예견할 수가 있을까요?
    그렇기에 무당이면서 이러한 것을 알수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과거의 "점"과 현재의 "점"을 파악해 미래에 대한 "점"을 추론통변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점"이란 점술에 점이 아닙니다. 바로 상대방의 태도에 대한 그"점"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내가 한 행동이 내일 또는 더 훗날 어떠한 결과치로 나타날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옹지마" 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러한 것을 정해진 틀속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바로 점술이라고 여깁니다.
    물론 사람이 타고난 기질과 타고는 습성이 있으므로 아예 틀리다라고는 말을 못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틀에서의 이야기인 것인거고 그것을 사회에 어떻게 적용을 시킬 것인가를 더 모색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치 이것은 단점인 것 처럼 여기는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무당이 하는 점사도 바로 이러한 점을 다시 들여다 보게 하여 그사람에게 더 넓은 인식과 인지를 주기위함 이기도 합니다.

    모든것을 조상님과 액살로 여기기만 하면 답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조상님과 액살로 이야기를 하는것은 차가수진으로서 이렇게 이야기를 안하면 그 사람이 바뀌지가 않으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있고, 정말 무당 당사자들이 이러한 조상님과 액살이라는 것을 진실로 믿기에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모든것에 진실은 없습니다. 다만 진실스러운 이야기만 있을 뿐이라 여깁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외면했거나, 보지 않았거나, 못봤거나, 알면서도 감추었던 바로 그 "점"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하여 대면을 하게 해주는 것이 무당이 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역할로서 그 상대방의 변호사가 되어서 그 "점"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기도 합니다.
    모든것은 등가교환으로서 서로의 가치를 주고 받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점"과 협상을 하기에 가끔 무슨무슨 공양물로 공양 올리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 그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지만 "왜"에서 "무엇을","어떻게"로 나아갈 수 있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 삶은 내것이지 조상님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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