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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비워라~
    무속 이야기 2017. 9. 14. 10:36



    차가수진이라는 단어는 가짜를 빌려서 진짜를 닦는다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날때 부터 투명한 거울처럼 반짝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자라면서 환경과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거울에 때가 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직접적으로 닦기가 힘이들다 보니 가짜인 것을 빌려서 거울을 닦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속에서 신을 모시고 섬기는 것 또한 신이라는 형상을 빌려서 스스로를 닦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은 가짜입니다. 진짜는 나인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나라는 존재도 결국 가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깨닫기에는 우리는 미련한 생명체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가짜를 언제까지 닦아야 하나가 문제로 남습니다. 그것은 정말 미련하게 10년이상 닦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조금 보일까 말까 입니다. 왜냐하면 이 진짜는 닦아서 그 투명한 거울을 보기전까지는 진짜인줄을 모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짜를 가지고 진짜를 닦는 것입니다. 가짜인줄 알면서 닦는 것이 바로 진짜를 보이지 않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마음을 비워라. 말이 쉽습니다. 하지만 이건 실천적인 행법입니다.
    하루,이틀, 일년,이년해서 될 것이 아닙니다. 평생을 해도 될까 말까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비전 이기도 합니다.
    대승보살에 실천적인 삶이란 내가 고통을 아니 동체대비 현상이 나타나서 남에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에 손을 내밀 수 있는 힘을 낼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말이 쉽지 전혀 쉽지가 않습니다. 왜? 마음을 비우지를 못하니깐요.
    마음을 비울려면 내 몸이 이완이 되어야 합니다. 이완이 되어도 사람의 의식은 완전 꺼지지가 않습니다.
    다만 이완이 되고 고요해지니 의식이 미세한 감각을 알아차릴 뿐입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간절히 원하는 그 마음을 비울때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비워야 채워지기에 그러한 것이기도 합니다.
    원하는바, 바라는바를 비우기가 힘든데 이것을 이루기는 더 힘든 것입니다.
    버려지지 않기에 그러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것이 쉽고, 굿, 치성,기도만 하면 다 이루게 해준다라는 이야기를 사기라 여길 뿐입니다.
    무당은 그저 전능하신 신에게 그저 00신령님이라고 부를 뿐입니다.
    그리고 고용해지는 것이 전부입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신이기에 내가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할지까지 다 알고 계시니깐요~~

    그렇기에 진짜로 무언가를 할려면 바로 고요해져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란스럽게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요해진 다음 예와악으로 이것을 조율을 할 뿐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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