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의 영적인 분류와 영적 영향

무속은 영적인 분류가 딱 두 개입니다. 이것을 무속에서는 천신, 지지라 표현을 합니다. 천신을 하늘을 일컫고 지지는 땅을 일컫습니다. 또한, 천신은 시간과 관련이 있으며 지지는 공간이랑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정리를 하면 천신=시간, 지지=공간입니다.

 

이것을 다시 자세하게 들어가면 천신=시간은 조상님과 관련이 있고, 지지=공간은 환경령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 옛적에는 조상들의 영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유전적인 요인이 발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활양식에 관련이 있으며 이 생활양식에 따라 조상님들이 발현을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몇 대만 올라가도 수억명이 됩니다. 이 조상들 중에서는 좋은 삶을 살고 선한 업을 지으신 조상도 있으실 것이지만 잡놈으로 살았던 조상까지 다양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유전적인 요소들이 다양하게 우리에게 관여를 합니다. 이것을 무속에서는 조상님들이 해를 끼친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조상님을 풀어 드리거나 놀게 해 드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상령중에 어떤 이는 높은 조상의 은혜를 받을 것이고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환경 호르몬 등 환경적인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은 내가 사는 지역의 땅의 신령이나 내가 사는 집의 가택신, 정령 등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영적 세계의 영향이란 크게 시간으로 이어져오는 조상과 공간으로 이어지는 환경 영가들에 영향을 이야기를 합니다.

 

시간축으로 내려오는 영적인 부분은 나의 삶의 태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공간축으로 오는 영적인 부분은 공간 축의 영가들과 나의 삶이 싱크가 맞을 때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내 삶의 태도와 내가 어떤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무당은 바로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영향력에 대한 조언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영격이 낮은 조상을 대우를 해주고 보내고 영격이 높은 조상을 모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인이 할 수 없고 무당이나 기타 다른 공덕이 높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 삶을 스스로 바꾸고 공덕을 쌓는 삶으로 바꾸어서 스스로 높은 조상이나 영가와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당연히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두 번째 방법은 선택하지 않고 첫 벗째 방법을 많이 택하다 보니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