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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성(習性) 과 개성(個性) 과 공성(空性)
    무속 이야기 2017. 3. 7. 09:59



    습성과 공성에 대하여 오늘은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습이라는 단어는 익힐 습(習)자 입니다.

    습자를 파자를 해 보면 깃우(羽)자에 스스로자(自)자가 합쳐진 것입니다.

    습자는 주자가 어린새가 둥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날개짓을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둥지에서 벗어나 날기 위해서 어미의 날개짓을 배우는 과정을 뜻하며 이것은 모방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익히고 나서 둥지밖을 벗어나 드디어 비행을 하게 되고, 이렇게 배운것을 가지고 사냥을 하면서 스스로 

    자기만에 비행능력을 탑재를 합니다. 자기만에 비행능력이 바로 개성(個性)이 됩니다

    무속에서 애동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할 부분은 보이지 않는 신(神)이라는 것이 아니라 여깁니다.

    분명 신내림 증상으로 인하여 조상님과 신이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경험을 하셨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에 애동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조상님과 신령님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모시고 섬길 것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바로 신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애동이기에 신선생님이 하시는 행동, 말하나를 다 모방을 하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선생님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조상님과 신이라는 존재를 애동이 어떻게 구분을 짓고 또한 어떠한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모르기에 이러한 것에 경험이 있는 신선생님이 잘 알려주어야지만 오류를 최소한으로 줄일수가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여기서 공이란 빌공을 뜻하지만 저또한 아직 여기까지 가보질 못해서 무엇이라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이론적으로는 껍대기를 다 제하고 남은 핵심적인 사항을 공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필은 붓은 탓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공에 단계에 이르면 어떠한 것이 필요 없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이 있습니다.

    최소 이러한 과정은 3년정도 하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것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도 여기에서 바로 자기만에 개성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무언가가 첨가되고 합쳐지고 삭제가되고 왜곡이 되면서 전달이 되어집니다.

    그러면 애동은 이러한 것을 배우면서 또 자기만에 개성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할것은 많아지고 핵심적인 부분을 찾기가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선생님이 하시는 일은 최대한 자신의 개성을 빼고 최대한 전통적인 부분에서 이러한 것을 잘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저역시도 지금쓰는 저의 모든글에 개성이 더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하나 공부를 해 나아가면서 군더더기를 뺄려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허령(虛靈)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빌 허자에 영묘할 령자 입니다. 분명히 비어 있는데 영묘하게 작동을 한다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에 애동은 이것을 먼저 찾을려고 합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찾아할 것은 이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몸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태도가 중요한 것이라 여깁니다. 태도는 바로 나의 몸가짐에서 외부로 나타나는 것이라 여깁니다.

    왜냐하면 조상님은 자손을 통해서 영생을 하시고, 바로 모든 것은 나란 사람을 통해서 발현이 되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절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러한 것을 하라고 나온 것이겠죠.


    무속에서는 풀고 닦는다, 또는 몸풀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 단어를 잘못된 습을 풀고 다시 습을 닦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몸에 잘못 쌓여진 것을 푸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여깁니다.


    신선생님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맞지만, 반대로 배움에 대한 자세와 태도는 애동이 길러야 하는 몫이라고 여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자세를 곧고 바르게 잡는 것이 바로 태도를 먼저 기르는 길인 것인거고, 이러한 것을 습으로 닦아 나아가다 보면 허령이라는 단계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 여깁니다.

    그래야지만 오해와 곡해가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것을 바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여깁니다.


    그렇기에 일단 내몸을 떠난 이야기는 도그사운드로 받아들이라고 이야기를 해 드리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조상님과 신을 대하는 것은 바로 나의 몸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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