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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이란.
    무속 이야기 2017. 4. 13. 15:02



    귀신이란 단어는 음양굴신이라는 단어에서 비롯이 되었습니다.

    음양굴신이란 음은 움츠려드는(屈) 성향을 가지고 있고, 신은 펼쳐지는 성향(伸)을 가지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귀는 움츠려드는 굴과 한짝을 이루고 신은 펼쳐지는 신과 한짝을 이루어서 귀신(鬼神)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일음일양처럼 음이 한번오면 다음번에 양이 와야 하는데 이러한 법칙성을 벗어나는 작용력이 바로 귀신의

    작난이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러한 귀신은 외부의 하나의 형태로 구축이 되는데 이러한 것이 액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당이 ~~살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그사람의 내재적인 측면이 이러한 것이 많이 있다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너무 귀에만 휩쌓이면 움츠려 들게 됩니다. 

    그래서 걸어가는 사람을 잘보면 땅을 보고 푹 꺼진 상태로 걷는 사람달은 대부분 귀에 휩쌓인 것입니다.

    반대로 똑바로 서서 반듯하게 걸어가는 사람은 신이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러한 것이 너무 움츠려 들면 죽음에 기운이 돌기에 저승사자가 도래 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귀는 음의 속성이고 음은 땅입니다. 그렇기에 땅속으로 기어들어갈려는 충동성 즉, 죽음이라는 충동성이 나타나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사람이 신나면 좋은 현상이지만 너무 신나서 되돌아 올줄을 모르면 그 신은 천박해 집니다.


    귀신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외부에서 신의 움직임이란 결국 내 마음의 움직임 이라는 뜻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점을 보러 왔는데, 왼쪽 어깨위에 할머니를 보게 되었다면 그것은 외부에 살아있는 신인것인거고, 

    그것이 할머니를 본 무당의 마음의 움직임이라는 것이지요. 

     
    뫔이란 단어는 몸과마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내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혼을 진정을 시켜야지만 외부의 신을 진정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은 즐거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신이 즐거울만한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풍악을 울리면서 놀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신이나서 놀아버리면 사람이 천박해 집니다.
    그렇기에 중도를 지킨다라는 것은 이러한 것을 중심을 잡는다라는 뜻입니다. 
     
    대부분 중심을 잡으라고 하면 내마음에 중심점을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외부와 나와의 중심점입니다. 그러면 그 중심점은 내몸 외부에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알고 내혼을 먼저 진정시킨 후 외부의 중심에서 그것을 다시 잡으면
    그 혼은 직령이 됩니다. 직령이란 진정된 령이란 뜻이고 곡령이란 날뛰는 령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마음을 진정시킨후 외부의 령을 진정시키는 것을 하는 것이 바로 무당이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 결과 신에게 귀의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귀신이란 외부의 어떠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내 마음이 현재 움츠려 들어있나 펼쳐져 있는 가가 귀신인 것입니다.

    다만 내마음이라는 것도 외부의 어떠한 작용력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그 외부의 작용력을 이미지화 또는 형상화를 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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