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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끼라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무속 이야기 2017. 6. 16. 15:12



    무속적인 상담을 받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신끼(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끼는 신기(神氣)이며 신을 느끼는 기운이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합니다.
    신끼의 현대적인 단어는 "신경" 입니다. 사람이 신경이 없으면 죽은 사람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러한 신경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끼라는 것은 "신경"이기에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입니다. 다만 무속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신끼를 좀더 다르게 표현을 합니다.
    즉, "신을 느끼는 신경"이 좀더 바른 해석이 된다고 봅니다.

    "신끼가 꽉찼다", "신끼가 막혔다"의 용어의 뜻은 사람의 인체에 있는 신경이 차올랐다, 신경이 막혔다라고 해석을 하시면 좀더 이해를 하시기가 편하실 것입니다. 신(神)은 신(申)에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신경이 여기저기 펼쳐지면서 사람의 신체작용을 도와줘야 하는데 신경이 너무 넘치거나 막혔거나 단절이 되어서 원활하지 못한 증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의 원인은 많은것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충격, 환희, 우울, 강박, 화병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신경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다 보니 사람의 신체가 살려고 이러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끼 = 무당이라는 공식은 성릭이 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끼는 신경이고 이러한 신경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무속적인 영향을 받아서 이러한 무속적인 유전자가 사람들에게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사람의 특성마다 이렇게 내재가 된 신끼가 발현이 되는 것이 다 다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술가, 어떤 사람은 음악가, 어떤 사람은 화가등 보통 문화예술적으로 이러한 끼를 풉니다.
    물론 무당이 되어서 이러한 끼를 푸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팔자면 팔자이겠지요.

    결론은 신끼 있다고 무당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무당은 신을 섬기고 모시면서 이러한 것을 디딤돌 삼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는 무속적인 접근법이 필요하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종교가 다 다양하고 모든 사람이 다 다르듯이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질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펼쳐지는 것이 다 다를 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神)은 신(申)에서 유리가 되었기에 펼쳐지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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