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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용어 - 중심 잘 잡아라무속 이야기 2017. 6. 20. 13:46
무속 용어중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 얘야~ 중심, 잘 잡아라"
참 많은 뜻이 있는 단어라 여깁니다. 마음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있는 현상을 그대로 바라보라는 뜻으로도 사용이 가능 한 문장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을 오뚜기처럼 중심이 한군에 있다고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것은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하고 움직입니다.
마음이라는 것도 이렇게 움직이는 현상입니다. 다만 보이지 않다보니 문제가 많이 되는 것이고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귀신이나 요괴나 정령이나 조상님으로 바라보고 표현을 하는 것에 불과 하다고 필자는 해석을 합니다.
이렇게 움직이면 중심점도 움직여야 합니다. 오뚜끼처럼 중심점을 한군데로 잡고 앞뒤로 움직여지지가
않습니다. 세상은. 그렇기에 변화가 되었으면 그 변화된 시점에서 다시 중심점을 잡고 그 현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선입관과 잘못된 관념에서 부터 벗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속에서의 "중심 잘 잡아라."의 뜻으로 저는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즉 나의 눈의 촛점이 비춰지는 곳에서 부터 다시 그 현상을 바라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네. 에서부터 벗어나 다시 볼 수 있는 힘이 가질수가 있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언어적으로 표현을 못하면 귀신이 되지만 이것을 언어적으로 표현을 하면 신이 됩니다.
귀는 움츠려드는 현상이기에 사람의 몸안에서 각종 신체적인 증상이나 감정으로 엮이면서 나타나고 이러한 것들을 적절한 언어로서 표현을 하면 이것은 다시 예가 된다 여깁니다.
그래서 몸의 바른 자세와 바른 표현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이러한 것이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데 "~~만 하면 해결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믿지를 않을 뿐입니다.
~~를 해서 해결이 되는 분들도 있고 ~~를 해서 해결이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가진 습성과 이러한 ~~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즉 어떤사람은 사과를 먹으면 좋지만 어떤 사람은 사과를 먹으면 탈이 나듯이 그사람의 신체적인 요건이
맞고 안맞고일 뿐입니다. 이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점집가서도 낚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보통 무당들은 직성이 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 직성이랑 몸의 기운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저 사람 기 세게 보이네"할 때의 그 기인 것입니다.
기는 오감으로 들어나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직성이 센 무당은 자신의 몸으로 이러한 현상들을 받아들이기에 "굿을하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직성을 다른말로는 "서기"라고 합니다.
두뇌로 인지가 되는 것을 "명기"라고도 하며 "신끼"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무당이 산에 기도하러가서 매번 하는 이야기가 "명기와 서기 잘 내려주시길 비나이다."라고
비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잠깐 빠졌습니다.ㅎ
아무튼 오늘 전하고자 하는 것은 "고정된 실체는 없다" 항상 변화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양은 막측" 즉, 음양은 예측이 불가능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그때 마다 변화를 하니 그러한 것입니다. 다만 큰 틀에서는 이러한 것이 고정된 것 처럼 보일 뿐입니다. 이것을 팔자라고 하고 업이라고도 하는 것일 뿐이라 여길 뿐입니다.
그래서 과거는 맞추어도 미래는 잘 안맞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인 것입니다.
과거 맞추었다고 미래까지 맞는다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점도 꼭 알아야 한다고 여깁니다.'무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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