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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은 내림굿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속 이야기 2017. 7. 6. 11:46




    무속에서 가장 착각하는 것이 내림굿을 받아야지만 무당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지는 않습니다.
    조선시대까지 내림굿이란 존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내림굿으로 무당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당은 "신내림" 이라는 증상을 통해서 이것이 맞는지 틀리지 그 절차를 걸친 후 무당이 되었습니다.
    "내림굿"도 "재수굿"이 변형이 된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림굿과 재수굿 12거리가 같기에 그렇습니다.

    사람이 신을 내리고 받아줄 수는 없습니다. 신내림이라는 현상을 통해서 당사자의 스스로의 확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인거지 내림굿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림굿은 그저 신고식에 불과한 것이라 여기는 편입니다. 물론 필자도 내림굿으로 무당된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면에서 보면 이미 오신신을 모시는 것에 불과한 것인거지 절대로 내림굿으로 신을 내리고 받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가끔 무당들이 하는 말을 보면 "내가 신 받아줄게", "내가 모시는 신이 000여서 다 할 수 있어"등의 이야기를 하는 무당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만약 자기가 정말 신을 내려줄 수 있다라는 무당이면, 이 무당은 신과 "동급" 이거나 신을 부릴 수 있는 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라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과연 인간이 신을 부릴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말이 되는지를...

    무당은 신내림이라는 증상을 통해서 이미 신을 모시고 섬기는 것에 불과하며 허주굿, 가림굿이라고 불리어지는 행법을 통해서 스스로를 정화를 하고 스스로를 다져나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주장이라는 말의 뜻은 뜻 그대로 "어떠한 주장을 한다."라는 개념이 됩니다.
    즉, 변호사 같은 직책인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러한 것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것은 "차가수진" 입니다.
    차가수진 이라는 말의 뜻은 "가짜를 빌려 진짜를 닦는다."라는 뜻이 됩니다.

    즉 신이라 불리어지는 보이지 않는 어떠한 기운을 신과 조상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자기 스스로를 갈고 닦아 나아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원래 내가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좋은 기질을 찾아내어 발현시키어 잘 쓸수 있게 하는 것인거고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과 두려움과 의심등을 부정치기와 허주치기라는 것으로 물리는 것 뿐입니다.

    "허주"라는 말은 집이 비었다라는 뜻이고 이 뜻은 사람의 정신에 주된 것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저런 정보에 노출도 되지만 이런 저런 기운에도 누출이 되어 자신을 스스로 바로 세울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어떠한 신의 모습을 새겨넣어서 스스로의 주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신은!! 그냥 믿고 섬기고 모시는 것입니다.
    내가 신을 모신다고 내가 떠안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신을 모신다고 내가 돈을 잘 벌지도 않습니다.
    내가 신을 모신다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하지는 못합니다.
    내가 신을 모신다고 나의 재능이 막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것은 스스로 신을 모시고 섬기는 이러한 과정에서 내가 발전하는 것입니다.
    결과도 좋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이지만 결과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결과는 내가 신을 모시가 안모시나 내 문제는 내가 해결을 해야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비현상이라는 것이 발생을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 이것을 사람이 일으킬 수 있다라는 것 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무당은 기운을 빌릴려고 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사람이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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