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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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용한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된다.무속 이야기 2017. 10. 16. 14:19
무당도 점을 치니 점쟁이 부류에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누누이 이것이 다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장 두려운 점쟁이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장님" 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무당은 용한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무당은 신의 뜻을 헤아려 깨닫는 무당이 되고 만 단골들을 잘 빌어주는 무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당 본연의 사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삶을 살으라는 뜻이 됩니다. 또는 무당이 사제자로서의 자세(태도)를 갖추라는 뜻입니다. 평범한 생활을 살다가 어떤 연유에서든지 신이내리면 거역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을 모셔서 무당이 되는 것은 온전감을 가진 '인간의 선택' 입니다. 신에 의해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무당이 되는 방법을 인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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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무속 이야기 2017. 9. 28. 11:14
신끼는 신기이고 신경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옛적 신바람난다라는 표현에서의 신바람이 바로 신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끼 때문에 힘들다라는 것은 신경을 제대로 풀지 못해서 발생이 되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몸은 어떠한 영향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결과치로 나타냅니다. 즉 어떠한 조건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하게끔 몸이 학습이 되어져 있습니다. 습을 풀고 닦는다라는 것 또한 바로 이렇게 맵핑이 된 것을 풀어서 다시 맵핑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분해를 하고 다시 재조립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에 조립되어 있던 것들과 충돌이 일어나기에 이러한 것을 잘살펴 보아야 합니다. 무속에서 가장많이 나오는 단어가 신끼 입니다. 신끼는 나쁜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음과양은 하나이면서 둘입니다.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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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무무속 이야기 2017. 8. 18. 09:51
아래글은 경희대 김헌선 교수님의 글을 일부 발췌를 한 내용입니다. 강신무의 현상을 보자면 한국무속이 문화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살펴볼 수 있다. 강신무는 어느 날 갑자기 신병 또는 무병을 앓는다. 강신무에게 무병을 앓는 직접적 계기는 없다고 하더라도 대체로 가족관계에서 심리적 압박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적 압박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낳은 자식이 죽었다든가 아니면 가족 사이에 불행한 죽음이 있었던 경우가 간접적 계기로 된다. 특별하게 어린 나이에 신병이 드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현상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무당들이 앓는 신병은 대체로 두 단계의 진전을 보인다. 신병에 의해서 사람 자체가 온갖 고통을 당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원인불명의 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현상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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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굿 받는다고 문제해결 안됩니다.무속 이야기 2017. 7. 3. 12:45
무속에서 가장 착각하시는 것중 하나가 바로 굿을 하든지 내림굿을 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사기라 저는 지적합니다. 굿을 하든 내림굿을 하든 신굿을 하든 절대로 절대로 내문제 해결 안된다고 여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가서든 낚이지 않습니다. 내림굿만 받고 무당이 되면 돈도 벌고 자기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 여기시면 정말로 큰 착각을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림굿을 받든 안받든 해결될 문제는 해결이 될 것이고 해결이 안되는 문제는 해결이 안됩니다. 그렇기에 따로따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내림굿을 받으면 자기 문제에 신까지 모시고 섬겨야 하는 상황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신이 모시는 신의 원력이 높아서 다 해결이 된다. 내가 모시는 신이 신을 내려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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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배우다라는 것은.무속 이야기 2017. 4. 6. 10:59
학(學)이라는 단어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배움은 모방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이 하시는 것이나 부모님이 하시는 것을 모방을 하는 것입니다.이러한 배움에 과정에서 관찰이라는 것을 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건지등을 관찰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선 그것을 나에게 적용을 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습(習)입니다. 익히다라는 뜻입니다.그렇기에 처음에는 모방을 하고 이것을 익히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에게 맞게 적용을 시키는 과정인 것입니다. 대부분 몸과 마음이 두개라고 생각을 합니다.몸과 마음은 정신이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면 정신은 하나입니다.몸이 있기에 마음이라는 것이 나타나고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마음이 없다면 동물과 같은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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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테스트, 신가물 테스트무속 이야기 2017. 3. 31. 14:12
현재 대한민국 무속에서는 너무 무분별한 내림굿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내림굿을 권하거나 강요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신내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 처럼 믿는 사람도문제인 것입니다. 원래 신을 모시는 것은 내문제가 해결이 되나 안되나 모시는 것인거지 신을 모신다고 내문제 해결되지 않습니다.이것만 알아도 아무도 신을 받을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좀더 명확하게 신내림을 받아하는 대상인지 아닌지를 테스트를 하는 방법과 신가물에 대하여 좀더 명확하게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쓴적이 있는 것 같은데 두번 쓴다고 해서 나쁠건 없지요.ㅎ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대상인지와 테스트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을 해야 합니다. 1. 최근 일년 이내에 4촌이내에 사업이 망하거나, 집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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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받는다?무속 이야기 2017. 3. 20. 10:17
무속에서 신을 받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인간이 신을 받을수가 있을까요??이말의 뜻은 내가 대단해서 신을 받는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신의 뜻과 가호를 내 가슴으로 받아 섬긴다라는 의미로서 마음에 담겠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그래서 신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모시는 것이라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무당들이 내가 모시는 신이 알아서 다해준다라는 이야기는 잘 못된 것입니다.신이 무슨 똥개도 아니고 오라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그러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신을 부린다라는 말은 신의 뜻을 불린다라는 뜻으로 신의 뜻을 가진 무당이 신의 뜻이 만방에 불어난다 라는 뜻으로사용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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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무속 이야기 2017. 3. 17. 09:55
참 말많고 탈많은 것이 무속에서 신끼(신기)라는 단어라 여깁니다.신끼라는 것은 정신작용을 뜻히면서 사람의 오감을 넘어선 어떠한 의식상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쉽게 이야기 하면 제6의감각이라고도 일컫습니다. 그렇기에 정상적으로 신끼가 잘 깨이면 좋은 도움이 되지만, 충격과 억압으로 인한 신끼는 '신가물'이라고 하며 현대어로는 신경과민에 가까운 것이라 여깁니다.신가물은 우리말인 가물(가뭄)에 신자를 붙인 말로서 이는 신명을 필요로 한 상태를 뜻합니다.그렇기에 신가물이라고 해서 신을 받으라는 말도 있는 것으로 이것은 가뭄에 비가 와야한다라는 뜻과 같은 것입니다. 신끼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조율성에 있어서 안정과 불안정의 형태를 갖으며, 발현성에서는 숨거나 표출의 성향을띄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