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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끼
    무속 이야기 2017. 9. 28. 11:14



    신끼는 신기이고 신경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옛적 신바람난다라는 표현에서의 신바람이 바로 신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끼 때문에 힘들다라는 것은 신경을 제대로 풀지 못해서 발생이 되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몸은 어떠한 영향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결과치로 나타냅니다.
    즉 어떠한 조건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하게끔 몸이 학습이 되어져 있습니다.

    습을 풀고 닦는다라는 것 또한 바로 이렇게 맵핑이 된 것을 풀어서 다시 맵핑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분해를 하고 다시 재조립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에 조립되어 있던 것들과 충돌이 일어나기에 이러한 것을 잘살펴 보아야 합니다.
    무속에서 가장많이 나오는 단어가 신끼 입니다. 신끼는 나쁜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음과양은 하나이면서 둘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신과귀신도 구분을 하기기 힘듭니다. 신과귀신도 하나이면서 둘이기에 그렇습니다.

    내몸의 어떠한 조건에서 이것도 신과귀신으로 나누어지는 것에 불과합니다.
    내 마음이 시궁창이면 아무리 원력이 높은 신이와도 시궁창인 귀신에 불과합니다.
    내 마음이 맑고 밝으면 아무리 찌질한 귀신이와도 그 귀신은 신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어떠한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따라서 신과 귀신으로 나누어지는 것이지 애초부터 구분이 없습니다.
    사람의 몸이 최종 매개체 이므로 그 매개체를 통해서 세상으로 표현, 표출이 되어지기에 그렇습니다.
    마음은 치유의 대상이 아니라 훈련의 대상입니다. 그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를 점검을 해야합니다. 그 대상을 없앨려고 하니 더 힘든 것입니다.

    신끼또한 신끼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신끼가 강하면 영적인 촉이 남들보다 발달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영적인 촉이라는 것은 꼭 귀신을 보고, 무언가를 꿰뚫어 보듯이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이 촉이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나의 마음상태를 보고 그 대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꿈으로 다른것으로 얼마든지 바꿀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신끼를 없앨려고 하니 이러한 신끼는 귀신이 되어서 더 날뛰는 것입니다.
    어떻게 풀것인가를 고민을 해야하는 것인거지 이것을 없앨려고 하니 점집가서 사기 당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옛적부터 무속적인 영향을 근저에 깔고 있습니다. 즉, 주술적인 사상이 나의 몸안 어딘가에는 내재가 되어 있습니다.
    죽지는 않고 휴먼상태로 남아있는 세포입니다. 이러한 것이 특정 조건에서는 활성화가 되어 움직입니다.
    이것을 잘 다스리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편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나를 죽이는 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내림테스, 신명테스트를 하는데 10명중 8,9명은 이러한 테스를 하게되면 다 반응을 나타내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언가 방언이 터지고, 어떠한 점사를 내었다고 해서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속이 사업화가 되고 다단계화 되면서 이러한 것들을 사기로 둔갑하여 사기를 치고 있는곳이 많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주어서 이것을 하게끔 만들기도 합니다.
    "자손에게 간다", "가족에 우환이 생긴다", "나중에 살려달라고 빌러 올 것이다"등 사람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안겨주어 그 씨앗이 발아가 되기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무당이기 이전에 인간이 덜 된 사람이라 여기므로 상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끼는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신경세포입니다. 그러니 신끼가 강한것은 어떠한 재능이 있다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재능과 능력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것이 많다보니 거부감들이 크기도 합니다.
    신끼는 무엇을 통해 어떻게 풀 것 인가를 고민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신끼 강하다고 다 무당이 되는 것도 아님을 다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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