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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은 신과 인간과의 관계성이다.
    무속 이야기 2020. 4. 16. 09:59

    무속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속은 신과 인간과의 관계가 틀어졌으니 이 관계를 다시 좋게 회복을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과 인간과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것은 무당이 보는 점사에서도 나옵니다. 몇 대 조 조상님이 합의를 안 하신다. 조상님을 풀어주어야 한다. 등으로 이야기를 하며 현재 네가 하는 일에 어떤 조상님이 관여를 하는데 이것을 풀지 못하니 좋지 못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등으로 이야기를 하며 푸는 방법으로 굿과 치성을 권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산에가서 빌고 물에 가서 빌고 하는 것입니다. 무속은 철저하게 신과 인간과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푸는 방법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원시적인' 방식을 사용을 하는 것뿐입니다. 세대와 문명은 발달을 했는데 무속적인 방편은 아직도 8, 90년 대에 머무르고 있다 보니 지금 현재 사람들은 이 방식을 이해를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과의 소통적인 방식이 전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소통을 하기에 조금은 낯설고 신비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신비롭지가 않고 우리가 어릴적에 많이 했던 소통방식을 다시 살리는 것뿐이라 여깁니다. 바로 소꿉놀이입니다. 하지만 무속은 통신 방식이 달라 무속적인 통신 방식으로 소통을 할 뿐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데 업대감, 사업 대감을 놀려드리면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담 온 사람에게 업 대감, 사업 대감이 없다면 사업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굿을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지금 상대방 실정에 맞는 방식을 권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업을 해야 하는데 공부만 하고 있다면 공부하는 조상이 연결이 되어 있으니 놀려서 풀어드리고 다시 사업 대감이 오셔서 도움을 주게끔 만드는 것이 무속에 보이지 않는 신과의 소통 방식인 것입니다.

     

    이 점을 알면 무속적인 방법과 방식 말들이 어느정도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무속은 시대에 맞게 변화를 한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구시대에 머물러 있다 보니 이 말들은 현대적으로 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공부해서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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