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무속 - 몸주신이 옥황상제?
    무속 이야기 2017. 3. 9. 11:07


    무속에서 가장 착각하는 것이 바로 자기가 모시는 신의 이름 입니다.

    모시는 신의 이름이 천신이라 하여 천신인줄알고, 부처님을 모신다고 하여 부처님인줄 알고 계신 무속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신이 아닙니다.


    이러한 신들이 무당의 몸을 통해 발현이 될때에는 인간의 오감을 뛰어넘은 어떠한 형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윤곽뿐이고 인간의 형적을 약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어떠한 빛의 형태를 띈 광체로 보일 뿐입니다.


    이러한 이름은 다니 교신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인간을 위해서 만든 명칭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사 모시는 몸주신 옥황상제라고 옥황상제가 아닌 것입니다.

    이걸 모르니 자기가 모시는 신이 알아서 다 해줄것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내가 모시는 신의 이름과 직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 얼마나 정화가 되었고 진혼(혼의 진정)이 되었는가가 더욱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속에서 내림굿을 할 때 물어보는 명패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내림중에 명패는 "내가 이처럼 도울터이니 너는 그 일에 매진을 하여라"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뜻이 내림에서 말하는 신령 명패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산왕대신, 일월칠성, 옥황상제 이러한 이름 다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이것이 신이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무속인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안합니다.


    몰라서 안하는 건지, 아는데 안하는건지는 당사자들이 더 잘 알것이라고 여깁니다.

    이러한 것을 모르기에 자기 신이 다 알아서 해줄거니 굿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호패라는 것을 착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직급이 있으신 분들은 그 신분을 대변하는 명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현대에는 주민등록증이나 명함으로 자신의 신분을 대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꿈에서나, 내림에서 명패를 보여주시는 것은 신께서 인간을 이해 시키기위한 도구로서

    그 직분을 상징하는 표시인 것입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받아들여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 여깁니다.


    글문신령님에 명패를 가지고 오셨다면, 자신의 몸안에 있는 글문을 깨우기 위해서 현실에서

    공부를 하라는 뜻인거지 글문신령님이 오셨으니 난 이러한 직급을 가지고 있어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영검은 신이 주시나 재주는 제자가 부린다라는 말에 뜻은, 너에게 이러한 재능이

    다분이 있으니 잘 배워서 잘 펼쳐라라는 뜻인 것입니다.






    '무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苦)풀이  (0) 2017.03.09
    오색천  (0) 2017.03.09
    무당의 부정풀이  (0) 2017.03.07
    무속도 배신의 세계이다.  (0) 2017.03.07
    습성(習性) 과 개성(個性) 과 공성(空性)  (0) 2017.03.0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