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치심과 죄책감 그리고 귀신.
    무속 이야기 2017. 4. 19. 10:11




    인생은 하나의 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무엇인가 정해놓고 그길로 가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 여깁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정해놓고 가는건 별로 의미성이 없다 여기고 있습니다.
    이세상은 살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 순간순간 세상과 나와의 관계성 속에서 가는길을 모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과 소통을 해야하는 것이지 자기의 머리속 생각이랑 소통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말하는 귀신이라고 불리어지는 존재는 어디에든 가득합니다.
    자신의 머리속 생각과 소통을 하는 것 또한 귀신이라고 도 하며 이러한 것을 우리 선조들은 영(靈)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기도 합니다.


    한사람의 정신이 건강하면 이러한 귀신은 없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정신이 망가졌을때 이러한 귀신은 실제졸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귀신을 막는 것은 귀신에게 달린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표현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수치심을 안고 죄책감을 짊어지고 사는 것이 삶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서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아픈것이 아니라 훈련을 해야하는 대상으로 분류를 해야 합니다.
    마음에 상처는 치유가 절대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아픈 상처와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아픈데 어떻게 해요?
    그 아픔과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요?
    그것은 스스로 찾아내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방식이 다 다르니깐요.

    그렇기에 풀고살아가는 방법론이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의 불교, 어떤사람은 기독교, 어떤사람은 무속으로 이러한 방편을 찾아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과정이 바로 나의 사람의 삶에 하나의 궤적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을 단련한다라는 것은 이러한 삶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바꾸면서 단련시켜 나아가는 것이 됩니다.

    이러한 것으로 저는 풀고 닦는다라는 표현을 쓰며 유교의 수신(修身)을 말합니다.
    바로 몸을 닦는다라는 것이지요. 몸은 몸과 마음을 다 표현한 것입니다.

    인생은 고통인 것인거지 행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인생은 고(苦)라고 한 것입니다.

    불교가 업을 정화를 하는 것이면, 유교는 조상으로 물려받은 패턴을 정화를 하는 것입니다.
    패턴이란 성향, 성격등 유전적 요소등 많은 것들이 관련이 됩니다.
    그렇기에 나의 태도를 단련을 한다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업과 패턴을 정화를 하는 과정입니다.

    조상이 잘나서 내가 잘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잘났기에 조상님이 잘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상님은 나를 통해서 발현이 되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무속또한 이러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하나의 방편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에서 내 정신이 강화가 되면 이것이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뗏목은 강을 건너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못은 더이상 필요가 없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역시도 무속이라는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무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나리 신앙  (0) 2017.04.28
    낙태(수자령) 공양  (0) 2017.04.25
    기도하는 자세(태도)  (0) 2017.04.17
    신끼,신병  (0) 2017.04.14
    귀신이란.  (0) 2017.04.13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