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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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만들어지는 것이다.무속 이야기 2020. 7. 14. 09:41
대부분 나의 성격 자녀의 성격 등은 어릴 적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유전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치는 건 환경에 의한 영향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 주변 환경이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를 더 잘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어릴적 받은 환경적인 요인과 주변적인 요소가 나의 인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 내 환경이 좋지 않다고 여긴다면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바꿔가는 것이 좋다. 분위기가 이상하면 그 분위기를 벗어나 다른 장소를 이동을 하면 분위기가 달라지듯이 내가 매일매일 접하는 거주지는 큰 영향을 미친다. 당장 이사를 할 수 없다면 집안 환경을 바꾸면 된다. 그리고 내 주변에 어떤 지인들이 있는지를 살피고 나에게 좋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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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란 존재하는 걸까?무속 이야기 2020. 4. 1. 10:19
귀신이란 과연 존재하는 걸까요? 이것은 귀신에 대한 개개인에 가치관과 정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여깁니다. 무속에서는 귀신이 존재한다고 여깁니다. 왜냐하면 귀신이 무당의 몸에 실리는 현상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하면 분명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 몸에 실리기 때문에 귀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귀신이 '전설의 고향'이나 만화책에서 나오는 그러한 형태로 존재를 하느냐? 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무당인 저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인식하는 귀신은 마음의 반영이지 귀신이 저렇게 생겼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는 대상을 인격적인 형태로 느끼고 인격적인 형태로 대화를 합니다. 가장 좋은 예가 '해님, 달님'이라고 동화책에서 많이 본 형태입니다. 사람은 인격적인 형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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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靈)의 분류무속 이야기 2019. 11. 4. 11:09
무속에서는 흔히 신령, 영가, 귀신, 혼 등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 이러한 영의 작용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그럼 과연 이 영(靈)이란 존재는 어떤 식으로 분류를 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4가지로 이 영을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이 네 가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건 - 옛 말에 물건 함부로 두지 말고, 밖에 있는 물건 함부로 들여오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속에서도 물건을 잘못 가지고 들어와서 '동티'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건에는 어떠한 현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래된 물건에는 영이 깃들거나 혼이 깃든다는 사고가 옛적부터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물건이 오래되면 거기에 그 물건을 가졌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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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잘 볼려면 보이는 것을 잘 보아야 한다.무속 이야기 2017. 10. 10. 11:32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볼려면 보이는 것을 잘 보아야 합니다. "보이는 것을 잘 보면 보이지 않는 영역은 자동으로 들어난다 여깁니다. 신끼와 습성 되물림에 대하여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책에서 좀더 객과화하고 언어로 풀어쓰기 쉽게 그 내용을 배웠습니다. 귀신이란 이렇게 보이지 않는 영역에 속해져 있습니다. 귀신이란 바로 언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통 이이기를 할 때 '아 먼지 알것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만 남고 이것이 언어로 표현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느낌을 언어화로 표현을 하는 것에 해당이 됩니다. 비언어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내가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어화를 시키켠 이것은 더이상 보이지 않는 영역이 아니라 바로 보이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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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祖靈)무속 이야기 2017. 9. 20. 08:58
조선 초기 조령(祖靈)에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그것은 유교의 가치관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교가 초월적 존재와 공간을 인정 안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의 반증이 바로 제사입니다. 이것은 성리학적 가치와 도덕, 그리고 종법적 가족질서가 현세뿐 아니라 사후세계에도 침투한 것 입니다. 그 반증이 바로 조령입니다. 자손에 대한 정서적 애착에 있어서는 '어머님 귀신'이 훨씬 더 강한데도 불구하고 '아버님 귀신'만 자손을 위해 출몰하는 것일까요? 자녀에게 금지와 명령을 발하는 아버지의 권력을 빼놓고는 이를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종법적 가족질서는 금지와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아버지입니다. 이것은 현실의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라는 상징이 뜻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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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무속 이야기 2017. 9. 18. 09:24
얼마전 부터 읽기 시작한 서적 입니다. 제목에 이끌려 주문을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조선시대 귀신은 남귀와 여기가 있습니다. 남성은 조상신으로 분류가 되고, 여성은 원한을 품은 귀신으로 분류가 된 것이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수긍이 가는 부분 이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귀신을 이야기를 하면서 귀신은 죽은 사람의 한이 아니고 바로 산 사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살아있을때는 주장하지 못한 이야기를 죽어서 주장을 한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글로서 유추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귀신 이야기는 저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며 현실의 이야기이며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람들은 '귀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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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짝퉁무속 이야기 2017. 9. 7. 10:20
사람이 명품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겉이냐 속이냐에 따라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형(形)이 전부입니다. 이 형태에서 모든것이 들어나는 것입니다. 귀(鬼)는 움츠려듬이고 신(神)은 펼쳐짐 입니다. 사람이 명품을 가지면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겨서 자존감이 올라가거나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것은 펼쳐지는 것이니 신(神)이 됩니다. 사람이 짝퉁을 가지고 있으면 보이는 것은 진품처럼 보이지만 마음에서 작게나마 거슬림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것이 움츠려 들기에 귀(鬼)가 됩니다. 요즘은 하도 정밀해 져서 구분조차 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것이 티가나게 됩니다. 이 티가나는 것이 그 제품으로 티가나는 것도 있겠지만, 그 사람의 마음에서 티가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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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鬼神)무속 이야기 2017. 8. 2. 09:27
어찌보면 귀신(鬼神)은 사람의 마음이 내는 하나의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소리가 비정상적일 뿐입니다. 귀신이 존재한다 안한다는 참 말도 많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외부로 투사가 되어 정신의 작용으로 귀신을 만들어 내면 그것또한 귀신 입니다. 아마 이것은 그 사람에게만 보여질테죠... 하지만 귀신이 존재한다 안한보다 이러한 귀신을 되돌려야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나간것이니 다시 마음으로 되돌려야지요. 이러한 것을 진혼(鎭魂)이라고 하여 혼을 진정시킨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에 시작은 먼저 나의 마음과 정신을 고요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당에 향을 피우고 쑥을 태우는등 부정을 막기위하여 하는 많은 행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부정을 씻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