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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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祖靈)무속 이야기 2017. 9. 20. 08:58
조선 초기 조령(祖靈)에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그것은 유교의 가치관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교가 초월적 존재와 공간을 인정 안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의 반증이 바로 제사입니다. 이것은 성리학적 가치와 도덕, 그리고 종법적 가족질서가 현세뿐 아니라 사후세계에도 침투한 것 입니다. 그 반증이 바로 조령입니다. 자손에 대한 정서적 애착에 있어서는 '어머님 귀신'이 훨씬 더 강한데도 불구하고 '아버님 귀신'만 자손을 위해 출몰하는 것일까요? 자녀에게 금지와 명령을 발하는 아버지의 권력을 빼놓고는 이를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종법적 가족질서는 금지와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아버지입니다. 이것은 현실의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라는 상징이 뜻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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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답을 내려주신다?무속 이야기 2017. 9. 12. 11:53
신은 답을 주시는 존재일까요? 그렇다면 이세상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게 될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 세상이 나를 대신해 살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신의 메시지도 누구는 그것을 답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누구는 그것을 문제로 여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짜 나란 사람과 대면을 하기에 그러한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5초안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인간은 갖가지 변명과 핑계거리를 만들어낸다고... 그렇기에 신이 주시는 메세지는 답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던져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메세지를 알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란사람의 스토리가 생겨나는 것이기도 하니깐요. 표면에 속지말고 골격을 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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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라는 것은.무속 이야기 2017. 9. 11. 13:59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1,2년 안으로 그 모양과 형태를 따라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내재적으로 활동이 되어지는 것은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법'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무속에 굿을 보면 다 형태와 모양새만 따라하기 급급한 것처럼 보이고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제가 굿을 잘 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굿을 하기위한 방법론으로 시간을 길게 잡고 배우고 익히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연마를 하여 10년 안으로는 세상에 펼칠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형태를 따라할 것이 아니라 형태를 따라하면서 궁리를 해야 합니다. 이것에 원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것인지를 스스로 궁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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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소원빌기무속 이야기 2017. 9. 8. 10:06
신께 기도하는 것은 나를 넘어선 어떠한 작용력의 힘을 빌리기 위함입니다. 무속에 신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속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신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를 알아야 나의 소원에 맞는 소원사를 간청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경전이나 구전이나 신화속에 이야기로 전해져 옵니다. 나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신이 고통과 고난을 이겨낸 후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어낸 신이 있을 것이니깐요. 또한, 어떠한 신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를 알아도 좋습니다. 그럼 이러한 신을 먼저 찾고 먼저 제단을 꾸밉니다. 자기를 소개를 하고 인삿말을 합니다. 그런 후 신화속의 이야기를 말합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자기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청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후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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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짝퉁무속 이야기 2017. 9. 7. 10:20
사람이 명품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겉이냐 속이냐에 따라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형(形)이 전부입니다. 이 형태에서 모든것이 들어나는 것입니다. 귀(鬼)는 움츠려듬이고 신(神)은 펼쳐짐 입니다. 사람이 명품을 가지면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겨서 자존감이 올라가거나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것은 펼쳐지는 것이니 신(神)이 됩니다. 사람이 짝퉁을 가지고 있으면 보이는 것은 진품처럼 보이지만 마음에서 작게나마 거슬림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것이 움츠려 들기에 귀(鬼)가 됩니다. 요즘은 하도 정밀해 져서 구분조차 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것이 티가나게 됩니다. 이 티가나는 것이 그 제품으로 티가나는 것도 있겠지만, 그 사람의 마음에서 티가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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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대비 [同體大悲 ]무속 이야기 2017. 8. 31. 13:18
동체대비 [同體大悲 ] 불·보살의 대자비를 말하는 것으로 불(佛)· 보살(菩薩)은 중생과 자신이 동일체라고 관찰하여 대자비심을 일으키므로 동체대비라고 하고, 모든 부처님은 자비로 온갖 사람들을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하기 때문에 그것은 아미타불의 자비와 본질을 같이 한다는 뜻에서 동체대비라고 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체대비 [同體大悲]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 용어사전),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를 한 단어 입니다. 나를 먼저 알면 남을 알아갈 수가 있습니다. 나의 모든 행적에 발자취를 되새김질을 하다보면 남의 마음도 알 수가 있다 여깁니다. 지(知)자란 단어는 알다, 알아가다등의 뜻으로 많이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지자는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해당이 됩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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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목적무속 이야기 2017. 8. 26. 12:37
비나이다 비나이다. 영명하신 신령님께 비나이다. 00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등으로 우리는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지게 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를 한다고 나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안 될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기도를 왜 하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럼 이렇게 대답을 해 드리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내가 그것을 이루게 해달라고 힘을 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를 드리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 하는 것은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다른 영적인 방해를 없애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해서 여러가지 걱정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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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과 신끼 타령무속 이야기 2017. 8. 10. 15:54
무속은 하도많은 이야기중에 맨날 하는 이야기가 조상 아니면 신끼 타령입니다. 그렇게 할 이야기가 없는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조상, 신끼라는 표현도 맞는 것이지만 이러한 것도 이미지일 뿐인걸 알아야 합니다. 가장 비슷한 용어로 표현을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무속이 이러한 용어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심심하면 나오는 것이 조상이요, 자손이요, 신끼인 것입니다. 물론 유교적인 색채가 무속도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와는 다르게 원시적인 유교에 가까운 것입니다. 무속도 문화적이다 보기 보다는 원시적인 것에 가깝습니다. 이세상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꿈속에서 성인을 만나기도도 하고, 그분에게 배우기도 하니깐요. 분명 이러한 접신 현상은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