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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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서의 최고의 적은?무속 이야기 2017. 3. 16. 15:24
신당에서 최고의 적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무당 자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라고 어느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무당이 가는길도 멀고도 먼 여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각자 무당이 되신 이유야 여러가지 일터이지만, 무당이 된 마음가짐은 다들 비슷했을 것이라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만이 사람을 구원한다 여깁니다. 무당도 사람입니다. 사람인 무당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 여깁니다. 삶이란 사람의 준말이라고 여긴다고 유동식 교수님이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삶이란 사람의 준말이므로 한사람의 구겨진 삶을 펴게 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이러한 것에 한국 전통 민간신앙인 무속으로서의 사람들을 펴게 해주는 사람인 무당도 멋지다 여깁니다. 무당은 영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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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러 점집갈때무속 이야기 2017. 3. 15. 13:25
점집갈때 하나만 확실히 알고가세요.혹떼러 갔따고 혹을 붙여서 나오게 되는 곳이 점집이라는 것을...물론 한 100군데 돌아다니면 한군데에는 좋은 곳이나 자기한테 맞는 곳을 찾게 될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무당입니다.무당이면서 점사도 봅니다.그러면서 점집 가지 말라고 합니다. 위에 이유에서 가지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현재 무속인만 100만명시대 입니다.다들 어떻게 먹고살까요?내림굿해야 한다고 해서 돈없다고 하니" 조상님이 대출까지는 받게 해 주실것이야" 라고 말하는 곳이 점집입니다.무분별한 내림굿에 대한 피해가 여기저기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점집은 안가는 것이 답입니다. 무당이지만 미래는 그 누구도 알수가 없다 여깁니다.다만 풀어야 할 것과 닦아야 할 것을 말씀 드리는 것 뿐입니다.그러니 점쟁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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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문서란무속 이야기 2017. 3. 15. 09:21
무속에서는 신의 문서라는 말이 있습니다.무당이 되면 한번씩은 신의 문서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서는 말에서 말로 전해져온것이 대부분 입니다.들리는 소문으로는 어디에는 이러한 것이 문서로 남겨져 있다고도 합니다만 금액은 상상초월이고 이것도 가족들에게만 전해져 전승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특정한 문서가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가면서 많은 오류를 낳습니다.그것은 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은 계승은 부족한데 기능적인 행법에 치우치다 보니 배워도 잘 안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인 것입니다.그래서 왜 하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하니깐 되더라에 치중을 하다보니 해도 허탈한 경우가 많고, 어디가 중요한지그 본본을 찾기가 더더욱 어려줘 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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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무당들은...무속 이야기 2017. 3. 14. 10:47
옛시절 무당 선배님들은 지금처럼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그리고 자신의 농사를 지으면서 생계를 꾸려나가시면서 무업을 행하신 분들도 많습니다.지금은 무당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렇기에 여기도 생존이 급선무가 됩니다. 수요자는 한정이 되어 있는데 공급자는 넘쳐 흐르는 상황입니다.또한, 신엄마와의 관계도 오래 지속이 못되어, 길잃은 고양이처럼 길잃은 애동이 됩니다.그래서 엄마찾아 삼만리를 하는 과정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고아애동이 많습니다.이러한 것들은 바로 무분별한 내림굿에 대한 피해로 인한 것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과거 무당이 될 사람은 이미 말문이 다 트인사람입니다.지나가는 사람만 보아도 말을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만신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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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은 만능이 아니다.무속 이야기 2017. 3. 10. 11:05
나를 넘어서 초월적인 존재와 힘은 분명 존재를 합니다.그것을 인간이 신(神)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만든 것이라 개인적으로 여깁니다.그렇기에 현존하는 신(神)이라는 것은 인간이 다 만들어낸 존재라 여깁니다. 이세상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입니다.신이라고 불리어 지는 존재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이라 여깁니다. 고대사회에서 시작하여 현대까지 시대와 문명과 문화가 바뀌면서 개념및 뉘앙스가 시대에 따라 변화를 하였듯이 신(神)이라고 불리어지는 모든 것들도 그 개념과 뉘앙스가 변화해 왔다고 여깁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뜻풀이는 없다고 여깁니다.그래도 끊임없이 바른것이 무엇인지 도전을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왜냐하면 신(神)이라고 불리어지는 존재는 누군가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만들어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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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苦)풀이무속 이야기 2017. 3. 9. 15:59
무속에서는 고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는 곶베를 푼다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이 곶베에서 고는 괴로울 고(苦)를 의미를 합니다. 베는 우리가 삼베를 말할때의 삼베를 뜻합니다. 삼베를 짤대는 가지런하고 엉키지 않아야 하며 전후좌우가 잘짜여져야지만 좋은 옷으로 나옵니다. 그렇기에 반듯, 가지런 함을 뜻합니다. 이렇게 곶베를 푸는 과정도 사람의 얽기고 섫힌 고를 삼베를 짜듯이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다시 짠다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무속에서는 신끼가 차올랐다, 한이 많다, 한맺힌 조상이 있다등의 단어적 표현은 바로 그 해당 사람의 몸에 신경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묶여 있다라는 말입니다. 엮는과정에서 꼬이면 묶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苦)를 어디서 풀든 이러한 것을 제대로 알면 어떻게 푸는지는 사람마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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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 몸주신이 옥황상제?무속 이야기 2017. 3. 9. 11:07
무속에서 가장 착각하는 것이 바로 자기가 모시는 신의 이름 입니다.모시는 신의 이름이 천신이라 하여 천신인줄알고, 부처님을 모신다고 하여 부처님인줄 알고 계신 무속인들이 있습니다.그리고 부처님은 신이 아닙니다. 이러한 신들이 무당의 몸을 통해 발현이 될때에는 인간의 오감을 뛰어넘은 어떠한 형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윤곽뿐이고 인간의 형적을 약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합니다.대부분 어떠한 빛의 형태를 띈 광체로 보일 뿐입니다. 이러한 이름은 다니 교신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인간을 위해서 만든 명칭에 불과한 것입니다.그래서 자기사 모시는 몸주신 옥황상제라고 옥황상제가 아닌 것입니다.이걸 모르니 자기가 모시는 신이 알아서 다 해줄것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내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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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부정풀이무속 이야기 2017. 3. 7. 22:36
무속에서의 부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몸부정, 마음부정, 전안부정이라고 부릅니다.몸부정은 몸안에 든 탁기가 쌓인 것이며, 마음부정은 불순한 생각으로 인한 부정을 말하는 것이며, 전안부정은 전안이 청결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속제례를 할때 래전상이나 사자상옆에 부정풀이 식재료를 놓습니다.대표적인 부정풀이 재료로서는 소금, 숯, 부적, 고추가루, 미나리, 오이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풀이 재료를 잘 못 사용한 경우가 있습니다.고추가루를 마시게 한다거나, 경면주사가 묻은 부적을 태워 물에타서 마식 한다거나, 소금을 사람몸에 뿌린다거나, 미나리 오이등으로 사람을 때리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물론 몸에든 부정을 없애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 이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