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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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라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무속 이야기 2017. 6. 16. 15:12
무속적인 상담을 받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신끼(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끼는 신기(神氣)이며 신을 느끼는 기운이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합니다. 신끼의 현대적인 단어는 "신경" 입니다. 사람이 신경이 없으면 죽은 사람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러한 신경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끼라는 것은 "신경"이기에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입니다. 다만 무속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신끼를 좀더 다르게 표현을 합니다. 즉, "신을 느끼는 신경"이 좀더 바른 해석이 된다고 봅니다. "신끼가 꽉찼다", "신끼가 막혔다"의 용어의 뜻은 사람의 인체에 있는 신경이 차올랐다, 신경이 막혔다라고 해석을 하시면 좀더 이해를 하시기가 편하실 것입니다. 신(神)은 신(申)에서 왔다고 하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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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것은.무속 이야기 2017. 6. 15. 15:11
공부라는 것은 임신과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임신을 한지도 당사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이지나 2,3개월이 지나면 임신을 한 것을 자각을 하듯이 공부라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더디고 느리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것이 자각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또 다르게 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산모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면 그때부터는 모든 행동, 말을 조심을 합니다. 바로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이 갈지도 모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공부도 이와같습니다. 자신의 공부가 서서히 서서히 자각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더 조심하면서 섬세하게 닦아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공부라는 것은 임신처럼 기간이 한정이 된 것이 아니라 더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다만 그 사람의 재능에 따라 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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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돈 몇푼이 왔다갔다 안합니다.무속 이야기 2017. 5. 4. 10:36
과연 신이 돈 몇푼에 왔다갔다 하실까요? 대부분 무당이 점사를 볼때 신이 점을 봐주시는 것이라고 여기겠지만 아닙니다. 무슨 신이 그렇게 한가하고 할일없는 존재라고 여기시면 안됩니다. 평소 점은 무당이 기도하고 수행한 영적능력으로 점을 보는 것인거지 신이 봐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상황이 급하고 한수 알려주실때야 잠시 들러서 잠깐에 힌트를 주시겠지만 평상시 점은 무당스스로의 힘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니 다들 점집가서 당하는 것입니다. 요즘 신을 너무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말을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라 여깁니다. 신은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존재 입니다. 신은 "경외의 대상" 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신의 이해와 해석에 차이로 인해 발생이 된 것이라 여깁니다. 사람들이 신앙을 가지는 이유는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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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신병무속 이야기 2017. 4. 14. 13:52
무속에서는 신병이라는 단어를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을 안받아서 생기는 병이 신병 일까요?? 옛적부터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 없는 것에 우리 조상님들은 신(神)자를 붙여서 사용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신병이라는 것은 정신에 깃든 병이라는 것이지 신이 내려서 생긴 병이 아닙니다. 이러한 신병을 과거에는 무당이 신명을 내려 고치다 보니 이러한 말이 신병이 된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신병은 의식적으로 문제가 생겼을때, 의학적인 방법이 아닌 무속적인 방법으로 신명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러한 신병은 신앙심을 가져야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무속적인 방편으로 접근을 하여 치료를 하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자신의 유전자안에 무속적인 DNA가 조금이라도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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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귀신(鎭魂歸神)무속 이야기 2017. 4. 10. 17:28
불교에서 흔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라는 단어를 사용을 합니다. 진혼귀신이라는 단어또한 이러한 뜻과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혼귀신이란 일본 신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뜻은 혼을 진정시켜 마음을 신에게 향한다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중에 파사현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삿된견해를 깨뜨려 바른 견해를 들어나게 한다라는 말입니다. 진혼귀신이란 바로 파사현정과도 같은 말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이 진정이 되었을때 바로 신에게 이르는 길이 청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이렇게 혼을 진정을 시킬려면 바른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아랫배는 살짝 힘을 주어 당기고 가슴을 펴고 머리를 똑바로 세우는 것이 시작인 것입니다. 이렇게 바른 자세를 잡는 것 만으로도 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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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굿무속 이야기 2017. 3. 29. 15:14
성주라는 말은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면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1. 성의 우두머리2. 조상의 무덤이 있는 지방의 수령3. 가정에서 모시는 신의 하나, 집의 건물을 수호하며, 가신가운에 맨 윗자리를 차지한다.4. 신라때부터 조선 전까지 탐라의 우두버리를 이르던 말 등으로 표현이 됩니다 우리는 무당이기에 아마도 3번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성주란 원래 한세력이나 한 마을을 지배하던 세력을 일컫기도 합니다.옛날에는 성주굿이라는 것 보다는 성주맞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그렇기에 성주굿이란 실제 성주가 열었던 마을의 안년을 비는 제례를 뜻합니다.주로 경상북도에서 많이 사용이 된 용어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말하는 성주신이란 말은 이러한 것이 신격화가 되어 신으로 바뀐것이겠지요.결국 이러한 것은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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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보는 이유...무속 이야기 2017. 3. 22. 16:09
점을 대체 무엇때문에 보는 것일까요?미래를 알고 대비하기 위해서 일까요? 미래를 알고 대비한다고 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개인적으로 무당의 점사는 미래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점사를 보러 오는 이유는 비슷비슷한 것을 가지고 오지만 실제적으로 그 속내는 다 다릅니다.점을 보러오는 것은 자기의 속내를 좀 알아봐 달라라는 것일 것입니다.그래서 자기의 속내좀 알아달라고 하면서 점을 보는 것입니다.그렇기에 여러곳 전전하며 점을 보러 다닙니다. 사람이 망가지는 것은 마음이 아파서 그러한 것이 아니 그 아픈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그러한 것입니다.사람이 자신의 속내를 내치치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1. 상대방이 지혜롭다라는 확신이 있을때 2. 상대방이 능력이 있다라는 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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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러 갈때 질문무속 이야기 2017. 3. 21. 16:21
점보러 갈때 질문은 꼼꼼하게 하여야 합니다.안그래도 기센 무당들이 많은곳에 그걸 누를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다 낚입니다.개인적으로는 점을 보러 안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혹떼러 갔다가 혹붙여 오는 것이 점집이니깐요. 암튼 각설하고, 점보러 갈때 여기에 적은적도 있지만 한가지만 꼭 생각하세요.그것은 바로 "육하원칙"이라는 것입니다. 이걸로 안되면 어차피 낚입니다."도대체 내인생은 왜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어요...""그건 너의 조상중 어떤분이 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서..블라블라~~~""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부적써~ 가장 효과 좋은 것은 굿이야~~" 이런 레파토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속에서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선과 줄입니다.선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천선, 지선, 인선줄에는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