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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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용한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된다.무속 이야기 2017. 10. 16. 14:19
무당도 점을 치니 점쟁이 부류에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누누이 이것이 다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장 두려운 점쟁이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장님" 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무당은 용한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무당은 신의 뜻을 헤아려 깨닫는 무당이 되고 만 단골들을 잘 빌어주는 무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당 본연의 사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삶을 살으라는 뜻이 됩니다. 또는 무당이 사제자로서의 자세(태도)를 갖추라는 뜻입니다. 평범한 생활을 살다가 어떤 연유에서든지 신이내리면 거역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을 모셔서 무당이 되는 것은 온전감을 가진 '인간의 선택' 입니다. 신에 의해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무당이 되는 방법을 인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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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도 상품이다.무속 이야기 2017. 10. 11. 09:39
우리가 마트에 가서 상품을 비교해서 사듯 사람도 상품입니다. 무당이라는 직업군도 바로 이러한 상품군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카테고리별로 조리용품, 견과류, 과자, 음료, 술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연관 상품을 주변에 두어 상품을 배치를 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이 견과류인지, 과자인지, 음료인지를 먼저 구분을 한 후에 그 장소에 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가서 내가 필요한 상품이 어떤 것이 좋은지 비슷한 제품끼리 비교를 해서 선택을 합니다. 모든 것이 이와 같은 것입니다. 무당도 바로 여기에 속하는 것이고 내가 찾는 무당과 비슷한 무당인지를 일단 보아야 하고 그런 후 비슷한 무당들 중에서 누가 나에게 맞을 건지를 또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말을 잘하고, 점을 잘 치고, 굿을 잘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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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祖靈)무속 이야기 2017. 9. 20. 08:58
조선 초기 조령(祖靈)에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그것은 유교의 가치관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교가 초월적 존재와 공간을 인정 안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의 반증이 바로 제사입니다. 이것은 성리학적 가치와 도덕, 그리고 종법적 가족질서가 현세뿐 아니라 사후세계에도 침투한 것 입니다. 그 반증이 바로 조령입니다. 자손에 대한 정서적 애착에 있어서는 '어머님 귀신'이 훨씬 더 강한데도 불구하고 '아버님 귀신'만 자손을 위해 출몰하는 것일까요? 자녀에게 금지와 명령을 발하는 아버지의 권력을 빼놓고는 이를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종법적 가족질서는 금지와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아버지입니다. 이것은 현실의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라는 상징이 뜻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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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무속 이야기 2017. 9. 18. 09:24
얼마전 부터 읽기 시작한 서적 입니다. 제목에 이끌려 주문을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조선시대 귀신은 남귀와 여기가 있습니다. 남성은 조상신으로 분류가 되고, 여성은 원한을 품은 귀신으로 분류가 된 것이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수긍이 가는 부분 이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귀신을 이야기를 하면서 귀신은 죽은 사람의 한이 아니고 바로 산 사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살아있을때는 주장하지 못한 이야기를 죽어서 주장을 한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글로서 유추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귀신 이야기는 저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며 현실의 이야기이며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람들은 '귀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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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답을 내려주신다?무속 이야기 2017. 9. 12. 11:53
신은 답을 주시는 존재일까요? 그렇다면 이세상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게 될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 세상이 나를 대신해 살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신의 메시지도 누구는 그것을 답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누구는 그것을 문제로 여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짜 나란 사람과 대면을 하기에 그러한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5초안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인간은 갖가지 변명과 핑계거리를 만들어낸다고... 그렇기에 신이 주시는 메세지는 답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던져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메세지를 알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란사람의 스토리가 생겨나는 것이기도 하니깐요. 표면에 속지말고 골격을 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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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라는 것은.무속 이야기 2017. 9. 11. 13:59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1,2년 안으로 그 모양과 형태를 따라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내재적으로 활동이 되어지는 것은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법'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무속에 굿을 보면 다 형태와 모양새만 따라하기 급급한 것처럼 보이고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제가 굿을 잘 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굿을 하기위한 방법론으로 시간을 길게 잡고 배우고 익히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연마를 하여 10년 안으로는 세상에 펼칠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형태를 따라할 것이 아니라 형태를 따라하면서 궁리를 해야 합니다. 이것에 원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것인지를 스스로 궁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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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소원빌기무속 이야기 2017. 9. 8. 10:06
신께 기도하는 것은 나를 넘어선 어떠한 작용력의 힘을 빌리기 위함입니다. 무속에 신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속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신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를 알아야 나의 소원에 맞는 소원사를 간청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경전이나 구전이나 신화속에 이야기로 전해져 옵니다. 나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신이 고통과 고난을 이겨낸 후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어낸 신이 있을 것이니깐요. 또한, 어떠한 신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를 알아도 좋습니다. 그럼 이러한 신을 먼저 찾고 먼저 제단을 꾸밉니다. 자기를 소개를 하고 인삿말을 합니다. 그런 후 신화속의 이야기를 말합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자기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청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후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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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대비 [同體大悲 ]무속 이야기 2017. 8. 31. 13:18
동체대비 [同體大悲 ] 불·보살의 대자비를 말하는 것으로 불(佛)· 보살(菩薩)은 중생과 자신이 동일체라고 관찰하여 대자비심을 일으키므로 동체대비라고 하고, 모든 부처님은 자비로 온갖 사람들을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하기 때문에 그것은 아미타불의 자비와 본질을 같이 한다는 뜻에서 동체대비라고 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체대비 [同體大悲]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 용어사전),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를 한 단어 입니다. 나를 먼저 알면 남을 알아갈 수가 있습니다. 나의 모든 행적에 발자취를 되새김질을 하다보면 남의 마음도 알 수가 있다 여깁니다. 지(知)자란 단어는 알다, 알아가다등의 뜻으로 많이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지자는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해당이 됩니다. 사람..